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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연길 독거로인들의 《도우미》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4.23일 14:17

연변대학 부속병원 청년자원봉사자들이 경로원로인들에게 약설명을 해주고있다

오늘은 왕숙청이 당직을 맡은 날이다. 아침 5시반에 일어나 사회구역을 한바퀴 돈다. 어느 집의 창문에 노란리본이 달리면 도움의 요청임을 알고 인차 입실처리한다.

이는 연길시 북산가두 단영사회구역에서 독거로인들을 상대로 한 봉사내용중의 하나이다.

중국 조선족집거지인 연변에는 청장년들이 한국 또는 연해지역에 가 일하면서 집에 홀로 있는 로인들이 많아져 사회문제로 대두하고있다.

이 난제를 해결하려고 연변에서는 효과적인 조치를 대고있는데 노란리본 또한 이중의 한가지 방법이다.

왕숙청은 《우리 사회구역에는 독거로인들이 900명도 넘는데 총인구의 10%를 차지한다. 이 수자는 계속 증가한다》고 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창문에 노란리본을 달게 했다고 소개한다.

긴급상황이 있으면 로인들은 어찌할바를 모르면서 전화도 제대로 걸지 못한다. 이를 대비해 창문에 노란리본을 달게 하고 또 전화를 들고 건반 하나만 누르면 사회구역일군들에게 전달될수 있도록 설비장치도 되여있다고 왕숙청은 소개한다.

2009년부터 연변에서는 농촌자택양로봉사뜨락건설을 강화, 지금까지 양로봉사뜨락 1048개 건설했다.

연변에서는 또 조선족독거로인들에게 한족 《자녀》를 두게 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사회구역일군들로서 정기적으로 독거로인들의 집을 청소해주고 옷을 빨아주며 병원에 가 시중드는 등 일을 한다.

연변주정부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2013년 연변 로인인구는 35만명을 초과, 2020년에 이르러 50만명선을 돌파할것으로 예측, 양로압력이 더욱 가중하다.

연변주 홍경부주장은 《현재 연변에서는 양로기초시설을 완벽히 하고 기층로인협회건설을 강화하며 지방법규를 제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 독거로인들에게 믿음성있는 생활보장과 풍부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있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신화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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