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s/2014/05/07/9dcbb2b1b78d7a94bf0ed025d749adb6.jpg)
배우 김희철이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의 ‘꽃할배 수사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김희철은 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꽃할배 수사대’(이하 ‘꽃수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희철은 “사실 처음에 선생님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기는 기본이고 사적인 것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 절대 늦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최소 20,30분 전에는 도착해있었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1시간 전에 와 계시더라. 연기적인 것은 물론이고 후배로서 도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data/files/2014/05/07/927849a8568fc34fb364a1249e733234.jpg)
김희철
회춘 누아르를 표방하는 ‘꽃수대’는 이순재, 장광, 변희봉, 김희철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예능형 드라마다.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이 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다. 이순재, 장광, 변희봉이 평균 연령 29세, 평균 신체 나이 79세의 ‘짱짱맨 할배’로 열연한다. ‘패셔니스타 바람둥이’ 캐릭터의 변희봉, 엘리트 중에 엘리트 이순재, 걸그룹을 좋아하는 ‘몸짱’ 장광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희철은 한 순간에 할배가 돼버린 친구들(?)과 동행하는 따뜻하지만 엉뚱한 꽃미남 경찰로 분한다.
연출을 맡은 김진영 감독은 “‘꽃보다 할배’가 자연스러운 웃음이라면 우리는 그걸 만들어간다. 초점을 둔 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모습을 만들자는 데 있었다”고 전했다.
‘꽃수대’는 ‘테마게임’과 ‘남자셋 여자셋’ 등 예능 프로그램 작가 출신인 문선희 작가와 영화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손 잡았다. 웃음을 바탕으로 노인부터 기성세대인 아버지, 신세대인 아들까지 모두 모여 세대간 벽을 허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꽃보다 할배’ 후속으로 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강민정 (eldol@edaily.co.kr)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