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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은 없어도 양심은 있어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5.09일 10:45
  (흑룡강신문=하얼빈)제18차 당대표대회 보고에서는 국가, 사회, 공민의 차원에서 사회주의 핵심적 가치관의 목표와 방향, 준칙을 제시했습니다.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하고 조화로우며, 자유롭고 평등하며 공정하고 법으로 다스리며, 국가를 사랑하고 직업을 사랑하며 신용을 지키고 친절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전 사회적으로 가장 광범한 인정을 받고 있는 사회주의 핵심적 가치관은 국민의 정신적 네비게이션입니다. 사회주의 핵심적 가치관은 전통 미덕을 계승했으며 현대문명과도 잘 맞물리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 심리세계를 적셔줄 뿐만아니라 모든 국민의 생활에도 물들어 있습니다. 중화민족의 정신적 고향을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꿈을 실현하려면 모든 국민은 분발향상하고 도덕을 숭상하며 선행을 실행함으로써 행동과 마음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오늘부터 ‘핵심적 가치관을 실천하다’를 시리즈로 방송합니다. 오늘은 성실하고 신용을 지키는 리지린, 류핑구이 부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산시 진청시 난츠덴촌의 리지린, 류핑구이 부부는 작은 곡물가게를 경영합니다. 인근의 촌민들은 집에 남는 곡물을 이 부부의 가게에 보관하기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2010년, 연 며칠 내린 폭우로 부부의 곡물가게가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이번 폭우로 농민들이 맡겼던 곡물이 모두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폭우가 내리던 날, 류핑구이가 창고로 뛰어들었습니다. 그가 위험을 무릅쓰고 가져 나온 것은 돈도 재물도 아닌 겉보기에도 낡은 장부였습니다.

  폭우가 지나간 뒤, 리지린, 류핑구이 부부가 젖은 장부를 말리고 계산 해보니 80여만 위안에 달하는 38만 킬로그램의 밀이 물에 잠겼습니다. 부부에게 80여 만 위안은 거액의 돈입니다. 갑작스레 닥친 재난에 어떤 이들은 부부더러 아예 가게문을 닫고 외지로 피신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나머지 문제는 정부가 알아서 수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리지린, 류핑구이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부부는 촌민들이 맡겨두었던 식량을 한톨도 모자람없이 갚아 줄 것을 결심했습니다.

  폭우가 휩쓸고 간 식량창고는 볼품 없었지만 리지린, 류핑구이 부부는 가게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당시 영업을 할 형편이 아니었지만 그들의 존재를 알리고 촌민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공장의 기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공장에 곡물이 들어오는 대로 부부는 자전거에 싣고 집집마다 찾아 다니며 빚을 갚았습니다. 지난해 연말까지 부부는 절반 이상의 빚을 갚았습니다. 촌민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곤경을 헤쳐 나올 수 있었다고 부부는 말합니다. 부부는 신용을 지키면 장사는 반드시 다시 잘 될 것이라고 합니다.

  공민은 사회주의 핵심적 가치관을 실천하는 주체로서, 모든 공민이 신용을 지키고 친절, 우호를 깊이 내면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핵심적 가치체계를 구축하는 관건이라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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