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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략형 스마트폰 'LG G3'가 출시되면서 G3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S5'의 차이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28일 서울,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G3를 공개한 뒤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했다.
외관상 살펴보면 G3는 5.5인치로 146.3x74.6x8.9mm, 149g인 반면 갤럭시S5는 142x72.5 x8.1mm, 145g이다. G3가 화면 크기에 비해서는 별로 크지 않은 셈이다. G3는 전작인 G2처럼 볼륨, 전원 버튼을 모두 후면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화질 면에서는 QHD(2560 x 1440, 538ppi) 해상도를 갖춘 G3가 풀HD(1920 x 1080, 432ppi)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S5보다 낫다. QHD(2560x1440)는 HD의 4배, 풀HD의 2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지원한다.
G3는 3기가바이트(GB) 램을 장착해 2GB 램이 채용된 갤럭시S5보다 더 높은 사양을 자랑한다. 다만 프로세서의 경우 퀄컴의 스냅드래곤 801을 탑재해 G3와 갤럭시S5가 동일한 수준이다.
카메라의 경우 G3는 1300만 화소로 1600만 화소인 갤럭시S5보다 화소수는 낮다. 하지만 전작 G2의 손 떨림 보정 기술(OIS)을 업그레이드 한 'OIS 플러스'와 초고속 자동 초점 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의 조합 덕분에 G3가 갤럭시S5보다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의 평가다.
다만 G3는 갤럭시S5와 달리 방수, 방진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