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베트남, 반중시위 여파로 6만 명 '실직'

[기타] | 발행시간: 2014.05.29일 16:24
【하노이=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석유 시추에 반대하는 베트남 반중 폭력 시위는 수그러들었으나 외국 기업 투자 공장들이 가동을 멈추면서 6만 명이 직장을 잃는 등 경제적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28일 베트남 인터넷 매체인 'VN 익스프레스'는 지난 14일부터 남부 빈즈엉 성 등지에서 폭력 시위가 일어난 가운데 아직 적잖은 공장들이 가동을 못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부이 흐우 퐁 빈즈엉 사회보험국 책임자는 이번 사태로 100개 기업에 피해가 발생하고 공장이 전부 불탄 곳은 12개 사에 달했으며, 공장 폐쇄 사태가 잇따라 약 4만 명의 노동자가 실업수당을 신청하고 2만 명의 노동자가 일시 실업보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피해는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대만, 일본 기업에도 발생했다.

해외 투자가들은 "외국 기업을 습격한 폭력 사건으로서는 사상 최악으로 '안전한 투자 지역'이라는 베트남의 국제적 이미지는 땅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앞서 빈즈엉 성 공단관리위원회는 최근의 과격 시위로 조업을 중단한 업체들 가운데 약 80%가 가동을 재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폭력 시위 사태로 중국 근로자 4명이 숨지고 중상자 23명을 포함해 1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인명·재산상 피해를 모두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정부는 반중국 시위와 폭동으로 피해를 입은 회사와 공장을 돕고 세제 혜택과 피해 복구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베트남 공안 당국이 반중 시위와 관련해 750명 가량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phis731@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0%
10대 0%
20대 20%
30대 4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