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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뮤직]싸이, 20억뷰 찍고 화려한 컴백… 남아있는 숙제

[기타] | 발행시간: 2014.06.07일 07:03

[스포츠한국 이정현기자]자그마치 20억뷰다. 지난 5월31일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20억뷰를 넘어섰다. 대한민국 인구의 40배가 넘는 인원이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확인했다. 전세계 인구를 70억여 명으로 추정할 때 1/3 가량이 싸이의 ‘말춤’에 열광했다. 어떤 팝스타도 해내지 못했던 기록을 싸이가 해냈다.

▲‘강남스타일’ 20억뷰의 의미

2012월 7월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싸이 특유의 유쾌한 가사와 ‘말춤’으로 대표되는 안무로 국내에서 먼저 인기를 끌었다. 이후 미국 방송가에서 ‘이색 뮤직비디오’로 소개됐고 전세계로 열풍이 번졌다. 공개 3개월 만에 8억뷰를 찍더니 한달 뒤에는 10억뷰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가 됐다. 2014년에도 1억뷰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강남스타일’을 통해 싸이는 월드스타로 성장했고 K-POP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2위를 차지한 저스틴 비버의 ‘BABY’와 더블 스코어로 차이가 벌어질 정도로 ‘강남스타일’의 조회수는 압도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싸이 ‘강남스타일’의 기록은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한 K-POP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강남스타일’ 성공 이후 국내 아이돌 그룹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은 커졌고 수요는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0년 약 7억 이었던 K-POP 유튜브 조회수는 2013년 55억 이상으로 치솟았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를 기반으로 했던 한류는 유럽과 남미 등 전세계로 확대됐다. 중심에는 역시 싸이가 있다.

20억뷰 소식이 전해진 후 싸이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주 감격스럽고도 아주 부담스러운 스코어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더 즐거운 콘텐츠로 곧 돌아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역사적인 기록을 넘어 섬과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그의 심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젠틀맨’으로 이어진 싸이 신드롬, 리스타트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을 공개하며 인기를 확인했던 싸이는 이달 신곡 공개를 앞두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6월 9일 0시를 기해 세계 각국 아이튠즈에 선공개되는 ‘행오버’(Hang over)는 술에 흠뻑 취한 상태를 의미하는 ‘숙취’를 뜻한다. 싸이는 세계적인 래퍼 스눕독과 손잡고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미국 ABC 심야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나이트’ 출연과 선공개곡 ‘행오버’ 프로모션 진행차 31일 미국으로 향한 싸이는 현장에서 대기중이던 TMZ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행보를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스눕독과의 촬영은 스케줄이 타이트했고 그가 출국하면서 파티를 못했는데 나중에 파티를 해야겠다”며 “전 곡이 솔로 미디엄곡에 가깝다면 스눕독과 함께한 ‘행오버’는 완전한 힙합곡“이라며 장르 변화를 꾀했음을 밝혔다. 랩을 하는 싸이가 이번 컴백의 핵심 포인트다.

사진=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선공개곡 ‘행오버’ 이후의 곡들은 7월 중 앨범 형식으로 발표된다. 스눕독 외에 밴드 에어로 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도 싸이의 곡에서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록밴드 퀸 출신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도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빌보드 1위를 향해! 싸이의 숙제

‘강남스타일’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6주 연속 빌보드 차트 핫 100 2위에 머물며 1위 등극에는 실패했다. 화제 속에 공개된 ‘젠틀맨’이 전작 만큼의 인기를 누리지 못하자 반짝 인기를 뜻하는 ‘원 히트 원더’에 머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코믹한 음악을 하는 동양의 가수라는 틀도 깨기 쉽지 않다. 모든 것을 이룬 듯하지만 남아있는 숙제가 많은 싸이다.

지난해 말 가진 공연에서 싸이는 “‘젠틀맨’은 나답지 않은 노래였다. 새롭게 작업하는 곡은 이전에 했던 것처럼 ‘양끼’ 가득한 곡으로 준비할 것”이라 말했다. 북미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싸이 본연의 모습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번 앨범에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컴백 계획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며 은밀히 준비해온 만큼 전세계 팬들을 홀릴 수 있는 음악을 내놓겠다는 의지다.

컴백 전략도 ‘강남스타일’ ‘젠틀맨’등을 발표했을 때와는 다르다. 선공개곡 ‘행오버’를 통해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본 미니앨범을 통해 확실한 종지부를 찍겠다는 계획이다. 뮤직비디오를 통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는 이전 방식이 아니라 음악으로 승부하겠다는 뜻. 1년여의 공백기 동안 채워놓은 음악적 내실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싸이는 K-POP의 돌격대장이다. 그가 개척한 길을 통해 후배 아티스트 역시 미국 시장 진출 활로를 찾았다. 새 미니앨범과 이에 따른 북미시장의 반응은 싸이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기회이자 한류의 방향, 그리고 성장가능성을 가늠할 수 척도가 될 것막?보인다.

이정현 기자 seiji@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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