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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우리말 매체 심포지엄 발언요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09일 12:17

전국 각지에서 온 우리말매체 대표들이6월 8일 북경교육문화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우리말매체 심포지엄”을 열고 “전통매체가 직면한 위기, 기회에 대한 대응”이라는 슬로건으로 조선어매체간의 협력교류, 자원공유의 필요성에 대해 각자의 구상을 어필했다.



북경 조선족 기업가협회 김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주최측을 대표해 이번 행사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했다. 그는 기업과 언론미디어는 상부상조의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선어 매체, 기업, 조선족 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고 윈윈하는 좋은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표시했다.



중공연변주위선전부 이호남 부부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전국의 조선어 공영매체와 민간매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선어 언론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민족문화의 전승과 발전과업을 짊어지고 있는 조선어 미디어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기원했다.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인터넷부 김광영주임이 "전통매체와 뉴미디어의 융합-라지오방송의 우세 재발굴"이란 제목으로 발언했다. 아래는 발언요지이다.

1, 라지오방송과 뉴미디어간의 융합을 강화하고 라지오방송의 2차 전파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1) 문자화: 라지오 프로그램을 우리글로 구현하는 방식

2) 칼럼화: 라지오 프로그램을 칼럼형식으로 구현하는 방식

3) 파편화(입체화): 방송내용을 분류하여 메인페이지에 구현하는 방식

4) 가시화: 사진, 포토, 동영상으로 구현하는 방식

2, 라지오의 자원을 충분히 발굴하여 뉴미디어의 내용건설을 강화해야 한다

1) 라지오방송의 특징과 우리 민족의 특징을 한층 보완해야 한다

2) 시야를 넓히고 창작과 재창작을 강화해야 한다

3) 외부자원을 충분히 발굴해야 한다

3, 대외홍보를 강화하고 형식을 다양회 해야 한다

1) 사이트내에서의 자체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2) 지면홍보와 인터넷홍보를 활성화하는 한편 량자를 밀접히 결부시켜야 한다

3) 방송내용을 위주로 네티즌과의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

4) 방송넷 APP 홍보를 대폭 추진해야 한다

5) 사교매체를 충분히 리용하고 활성화해야 한다



한정일 길림신문사 부총편집은 인터넷중심과 인터넷핵심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주류사회는 물론 해외에까지 우리말매체 컨텐츠를 수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길림신문은 인터넷신문을 꾸리는데 주력해 련속 3년간 중국신문상을 받았다.



리홍림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부총편집은 "우리말매체는 대중들한테서 외면을 당하고 있다. 민족사회의 리더로 되여야 할 매체가 사회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고 하면서 우리말매체간의 협력만이 출로라고 했다.

리부총편집은 현재 우리말매체가 각자의 뉴미디어 플랫폼을 소유하고 있고 엘리트인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서 상호간 협력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출로를 찾을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부총편집은 마지막으로 심포지엄이 장기적으로 이어져 새로운 민족매체의 상호협력의 장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표성룡 중국기업가협회 회장단 회장은 우리 민족기업이 민족사회단체활동들을 지지하는데 전력을 해왔다고 하면서 우리민족을 위한 자발적인 일이지만 민족기업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표회장은 우리 민족 기업과 사회단체의 윈-윈 전략을 강조하면서 민족기업, 우리말매체를 포함한 모든 조선족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은행과 같은 금융단체를 꾸려 민족기업은 물론 전체 민족사회가 득을 볼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허룡호 흑룡강조선말방송 국장은 조선족사회가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민족기업의 환원과 지지를 받아왔다고 하면서 민족기업이 민족사회에 재부를 환원하고 지원하는만큼 우리말매체도 조선족사회와 민족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수 있는 보도와 선전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허국장은 민족기업의 성장은 필연적으로 더 많은 재부의 민족사회로의 환원이 따를것이고 이는 민족언론은 물론 전체 민족사회의 발전을 이끌것이라고 하면서민족기업과 민족매체의 상호협력을 통해 이러한 량성순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최호 료녕조선문보 총편집은 료녕조선문보와 길림신문, 흑룡강신문, 연변일보가 지금까지 컨텐츠공유를 통한 협력, 협력을 통한 언론의 공신력,영향력 상승을 가져왔다고 하면서 오늘 회의의 협력이라는 주제에 공감을 표했다.

최총편집은 "약세매체는 약자가 아니다. 약세매체도 약세매체의 강점이 있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매체의 뿌리인 민족사회가 우리매체의 강점이라고 피력했다.

최총편집은 "뉴스의 본토화 본민족화"라는 민족언론의 근본을 잃지 않는 전제하에 인터넷과 모바일뉴스 등 뉴미디어의 다양한 발전만이 출로라고 강조했다.



흑룡강신문사 김규형 센터장 다음요지로 발언했다.

1, 우리 언론의 컨텐츠가 대중들의 외면을 받고있다. 흑룡강신문을 례를 들면 2005년부터 여러가지 원인으로 조선족민중들이 원하는 컨텐츠를 개발하지 못했고 대중들은 국내주류언론과 한국언론으로 눈길을 돌렸다.

2, 우리말 언론에 종사하는 인재들의 로령화가 엄중하고 젊은 피가 부족하다. 중앙민족학원 한국어전업과 연변대학 조선어전업, 뉴스전업은 우리말매체에 인재를 수송하는 중요한 진지이지만 이런 인재들이 졸업후 우리말매체를 외면하고 있다.

3, 전통적인 체제하에 정부재정에만 의존해오던 우리말매체가 뉴미디어시장의 충격을 이겨내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흑룡강신문은 이상의 3가지 원인을 우리말매체가 현재 난관을 겪게 된 원인으로 꼽으면서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울타리뉴스를 통한 지역뉴스시장점령을 해결책의 하나로 제시했다.



우리온 문응렬 대표는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조선족의 모든 매체들의 힘을 합쳐서 어마어마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국 각지에 알리고 솜잡고 서로 힘이 되는 공동체로 같이 발전하는 모범이 되고싶다. 그럴려면 일단 이번 모임이 첫 시작이 되겠으며 이후에 원이신그룹을 하나 만들고 각 매체들의 담당자를 선발하여 가입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진행해가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우리들만의 전용공간이 필요하다.



북경"코리안" 잡지사 박정희 대표는 방송사, 신문잡지사 등 공영매체와 코리안, 경한 등 민간매체들이 자원공유와 공유경제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말매체 심포지엄이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끝에 마무리했다.

심포지엄을 통해 언론인들과 기업가들은 아래 몇가지 공감대를 형성했다.

1,매체대행사가 필요하다.

2,정기적이고 장기적인 매체모임을 가져야 한다.

3,컨텐츠공유를 실현할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4,공동인터뷰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이어가야 한다.

료녕신문/조글로미디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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