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희극왕 주성치(저우싱츠)가 손오공에 이어 인어를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
24일 중국 펑황넷에 따르면 주성치는 서유기를 소재로 한 영화 '서유항마편'으로 흥행을 거둔데 이어 이번에는 '미인어'라는 작품으로 다시 한 번 대박을 노린다. '미인어'는 올해 안에 촬영을 시작할 예정으로, 7월 말 출연진이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인어를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미인어'에서 여자 주인공으로 나서게 될 배우의 존재에 많은 영화 팬들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문장(원장), 서쟁(쉬정) 등 톱 배우들의 이름이 오르내려 왔지만 아직 제대로 된 캐스팅은 비밀이 부쳐진 상태다.
주성치의 새로운 영화 '미인어' 제작에 '장강7호'의 서교를 잇는 주성치 사단 대표 여배우가 탄생할지 중화권 영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주성치의 새 영화 '미인어'는 고대가 아닌 현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치 측은 "스토리, 투자 금액, 중국 내 합작 회사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출 역시 주성치가 아닌 새로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영화 '장강7호' 스틸컷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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