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판빙빙의 신(新) '백발마녀전'이 중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소후연예 등 현지 언론은 1일 개봉한 영화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이하 '백발마녀전')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수입 2억 5천만 위안(한화 약 418억 원)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개봉 1주일도 안 돼 수 억 위안의 수입을 올린 것.
영화 '백발마녀전'은 고(故) 장궈룽(장국영), 린칭샤(임청하) 주연의 1993년작 '백발마녀전' 리메이크 버전으로, 20년 만에 판빙빙 등 톱스타들이 '백발마녀전' 재탄생에 힘을 보탰다.
20세기 톱스타 린칭샤가 맡았던 백발마녀 연예상을 21세기 중국의 톱 여배우 판빙빙이 연기한다고 해 제작 초반부터 중국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끈 '백발마녀전'은 개봉 후 많은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번주 3억 위안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중국 영화계 중론이다.
한편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은 마녀 연예상과 탁일항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무협 멜로 영화로, 판빙빙이 연예상, 황샤오밍(황효명)이 탁일항 역으로 열연했다.
출처: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