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기자]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활약 중인 이유리가 보다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위해 연구를 거듭한다고 밝혔다.
이유리는 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대본을 보면 비아냥, 비웃는, 하찮은, 협박 등이 (감정을 나타내는) 대본 지문에 다양하게 적혀있다"며 "이를 여러 방향으로 연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만약 협박이라면, 1번 협박, 2번 협박, 3번 협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극 중 이유리가 연기하는 연민정은 자신의 출세를 위해 친딸까지 버리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그의 거침없는 악행이 '왔다 장보리'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이유리는 "연민정을 보시면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면서 "화도 나지만, 어차피 화가 나는 것 불쾌하기보다 재미있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왔다 장보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mewolong@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