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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절반 이상 기부 슈퍼리치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9.09일 13:36
《어떻게 하면 성공할수 있을가?》,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수 있을가?》

슈퍼리치들의 인생 전반부는 대부분 이런 질문의 련속이였을것이다. 그 결과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성공해 부와 명예를 거머쥐였다. 정점에 오른 그들 앞에 이제 인생의 후반부가 펼쳐진다. 이번에는 《어떻게 쓸것인가》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아래에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슈퍼리치들을 살펴봤다.



1. 빌 게이츠(자산 808억딸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재산도 자선도 세계 최고

그의 이름은 《부》를 얘기하든 《기부》를 론하든간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빌 게이츠는 부인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2010년 재산의 95%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하며 《더 기빙 플레지(捐赠誓言)》를 설립했다.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하면 누구나 《더 기빙 플레지》의 회원이 될수 있다. 전세계 부호들도 빌 게이츠의 뜻에 동참하면서 《더 기빙 플레지》는 이제 슈퍼리치들의 《기부클럽》이 됐다.



2. 워런 버핏(자산 676억딸라,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소박한 삶, 통 큰 기부

워런 버핏은 아직도 1958년에 3만 1500딸라를 주고 산 오마하 집에서 살고있다. 비싼 차에 대해선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버크셔 해서웨이에서는 25년동안 10만딸라의 기본급만 받아왔다. 이렇게 검소한 삶과 달리 그의 기부는 화끈하다. 버핏은 재산의 99%를 기부하기로 서약하고 83%는 게이츠재단에 내놓기로 했다.



3. 마크 주커버그(자산 338억딸라, 페이스북 창업주): 이제 겨우 서른살, 그를 주목하는 리유

서른살 청년 마크 주커버그의 기부의식은 페이스북을 성공시킨 그의 기업가정신 못지 않다. 20대에 억만장자가 된만큼 자선사업에도 빨리 발을 들였다. 페이스북 주식 1800만주(약 5억딸라)를 실리콘 밸리 재단에 내놨고 1억딸라를 뉴어크지역 학교 개선을 위해 기부했다. 아직 젊은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부를 거둬들일지 모두가 주목하고있다. 그만큼 그가 내놓게 될 기부규모도 늘어나기때문이다.



4. 마이클 블룸버그(자산 331억딸라, 블룸버그 창업주): 기부는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마이클 블룸버그는 뉴욕시장으로 있으면서 1년에 1딸라만 받고 일한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재직하는동안 특히 학교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그는 교육부문과 비영리단체에 약 340억딸라를 기부했다. 《자녀에게 부모의 사랑을 확인시켜줄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하는 단체를 후원하는것이다》라고 한 그의 말에서도 미래 세대에 대한 블룸버그의 강한 애정이 드러난다.



5. 폴 앨런(자산 163억딸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주): 병마와 싸우며 기부 실천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폴 앨런은 1983년 악성 림프종의 일종인 호지킨 림프종을 진단받은후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나왔다. 앨런은 오랜 투병기간 동안 기부에 열정적이였다. 특히 과학에 관심이 많은 그는 15억딸라를 인공지능 연구와 과학교육, 환경보호에 써달라며 기부했다. 2010년 빌 게이츠 부부가 《더 기빙 플레지》를 세운지 한달이 됐을 무렵 재산의 절반 이상을 내놓기로 서명하기도 했다.



6. 피에르 오미드야르(자산 82억딸라, 이베이 창업주): 기부로 나타난 그의 남다른 인권의식

오미드야르회장은 최근 인신매매와 노예제 등 인권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있다. 특히 노예제 추방을 위해 지난 4년간 네팔을 시작으로 5개 국가와 85개의 단체에 1억 1500만딸라를 기부했다. 또한 이베이 회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오미드야르 네트워크》라는 자선사업 성격의 투자회사 운영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있다. 2016년까지 부인과 공동명의로 5000만딸라를 추가로 내놓기로 약속도 했다.



7. 조지 루카스(자산 54억딸라, 영화감독): 교육을 바꾸는데 써달라!

영화 《스타워즈》(星球大战)를 연출한 조지 루카스 감독은 오로지 《교육개혁》을 위해 재산의 환원을 결심했다. 그는 지금의 교육방식을 《공장의 생산라인》에 비유하며 학생들이 예술적 표현능력을 키울수 있는 교육환경으로 바뀌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루카스감독은 영화학교 확장에 써달라며 1억 8000만딸라를 내놓기도 했다. 예술교육에 대해 그가 얼마나 각별한 관심을 갖고있는지를 보여준다.



8. 리차드 브랜슨(자산 50억딸라, 버진그룹 창업주): 자신과 똑 닮은 《괴짜기업가》 탄생 바라며 기부

리차드 브랜슨도 지난해 《더 기빙 플레지》 회원이 됐다. 그는 자신의 기부금이 사회 전반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는데 쓰이길 바란다고 밝힌바 있다. 브랜슨 본인도 12살때부터 400개가 넘는 사업에 도전해오며 모험을 일삼아온 《괴짜기업가》다. 최근에는 우주려행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바람대로 모험정신뿐만아니라 기부의식까지 닮은 제2, 제3의 리처드 브랜슨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9. 데이비드 록펠러(자산 30억딸라, 전 체이스맨해튼은행 회장): 기부는 5대째 내려오는 가문의 전통

록펠러 가문은 오래동안 거대한 부를 유지해오고있다. 그러나 5대째 내려오는 기부의 전통이 없었다면 명문가라는 칭호는 붙지 않았을것이다. 2006년 뉴욕타임즈는 데이비드 록펠러가 개인적으로 기부한 액수가 9억딸라를 넘어서는것으로 추산했다. 뉴욕 현대미술관에 1억딸라, 하버드대학교에 1억딸라, 록펠러대학교에 1억딸라 등 99세 데이비드 록펠러의 기부행렬은 끝도 없다.



10. 테드 터너(자산 22억딸라, 타임워너 부회장): 본인 장례비만 남기고 전부 사회 환원

CNN 설립자 테드 터너는 사후 장례비용만 남겨놓고 나머지는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의 자녀들에게는 《불행》일지 몰라도 사회는 그의 결정을 반기고있다. 특히 터너가 UN에 10억딸라를 기부한것을 계기로 UN재단이 만들어졌다. UN재단은 매년 1억딸라의 기금을 아프리카 아동구호, 녀성 및 인권문제, 에너지와 기후 문제의 개선을 위해 사용하고있다. UN재단의 리사장도 역시 테드 터너가 맡고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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