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7월28일, 광저우 창룽야생동물세계에 팬더 3형제가 태어났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삼둥이가 모두 살아남은 사례입니다. 태어난지 약 50일이 되는 팬더 삼둥이가 지난 18일, 처음으로 눈을 떴습니다.
인큐베이터 속의 삼둥이는 갓 태어났을 때의 콩알만 하던 몸집이 많이 자랐습니다. 꼬물거리는 모양이 무척이나 귀엽습니다. 이날 삼둥이 중 둘째가 가장 먼저 눈을 떴습니다. 그 뒤로 셋째와 첫째가 눈을 떴습니다.
팬더 전문가에 따르면 팬더는 태어나 45일쯤 될 때 처음 눈을 뜬다고 합니다. 팬더는 태어나자 바로 눈을 뜨는 것이 아니라 눈언저리부위에 작은 선이 생겨나고 차츰 그 선이 갈라지며 눈동자가 보인다고 합니다. 팬더가 눈을 뜨기 시작할 때는 강한 빛을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 눈과 마찬가지로 강한 빛에 노출되면 시력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전문가는, 팬더가 눈을 완전히 뜨기까지는 아직 하루 이틀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팬더 삼둥이가 태어난 후 삼둥이 이름공모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인터넷까지 동원한 이번 활동은 현재 전 세계에서 60만 개의 이름을 공모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