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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중국인, 北 군인 행세해 외국기자 상대 돈벌이"

[온바오] | 발행시간: 2014.10.16일 23:15

▲[자료사진] 단둥 지역에서 취재 중인 외국인 기자.



북한 동정을 캐내고자 외국 취재진이 북중 접경도시인 단둥시(丹东市)에 몰려듬에 따라 북한 인민군 행세를 하며 돈벌이를 하는 중국인마저 생겨났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김정은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40여일 동안 단둥시에는 한국, 일본, 미국 등 외국 취재진이 몰려들었으며 심지어 노르웨이에서 온 기자도 있었다"며 "이 중 일부 언론은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보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현지 주민 린(林)모 씨가 전한 에피소드를 예로 들었다. 린 씨는 "외국 취재단을 접대한 친구가 이들로부터 북한 군인을 취재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는 나에게 북한 인민군 연기를 할 조선족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며 "(내가 찾아준) 친구는 인민군 군복을 입고 기자에게 마치 북한 군인인 것처럼 행세했고 취재진은 소중한 정보를 받았다며 사례비로 3천위안(50만원)을 줬다"고 밝혔다.

독일의 국제정치 학자인 메스너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서방을 비롯해 한국, 일본 언론은 북한 정보에 굶주려 있다"며 "이는 거의 불치병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북한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미국 중앙정보국도 미스터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라진) 김정은에 대한 각종 추측은 그만큼 외부에서 북한 내부에 침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익명의 미국 정보국 관계자는 '북한 정부가 관료의 절대적 충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외부에서의 접근이 불가능하고 북한 정보는 주로 위성사진 또는 신호로밖에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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