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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 롯데그룹이 중국농업대 우수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그룹이 중국 내 우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 및 중국롯데그룹은 지난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내 9개 지역에서 현지 우수대학생 10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베이징, 상하이, 청두, 선양, 창춘, 자싱, 산둥 등 9개 지역에서 약 보름간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는 백운성 롯데장학재단 이사, 서재윤 중국롯데그룹 동사장, 각 지역 롯데그룹사 법인장들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는 1983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시아로 지역을 확대해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9년부터 중국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년에는 5개 대학 63명을 지원하였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한 14개 대학을 대상으로 10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향후 더욱 확대해 인재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서 "롯데는 한국에서도 롯데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중국에 진출하며 중국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라며 "현재 롯데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캐슬아파트, 롯데리아 등이 베이징, 상하이, 청두, 톈진, 선양, 웨이하이 등을 중심으로 진출해 있는데 롯데가 진출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장학금 수여 지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 뿐만 아니라 집안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학에 진출, 학구열이 높은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데 다양한 사연이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장학금을 수여받은 선양건축대학교 왕학생은 "농촌에 계시는 부모님이 건강이 안 좋으셔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교수님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라며 "사실 롯데라는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격스럽고 앞으로 롯데에 무한한 애정을 보낸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롯데는 기업 수익을 사회에 돌려주겠다라는 의지 하에 중국에서 롯데가 진출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월 경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할 예정이며 장학규모와 지역을 계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심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캐슬아파트(롯데셩위엔), 롯데리아 등의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심양'이 운영 중이며 현재 아시아 최대 실내테마공원인 롯데월드가 건설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