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과 한국에서 `평양얼짱녀`의 진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인터넷 매체에서 소재가 확실한 평양의 미녀 여대생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평양 여대생 사진공개로 이전에 공개된 평양 얼짱녀의 진위여부 파악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중국 인터넷 매체 51쥔스왕(51軍事網)의 게시판에는 `평양미녀`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한 네티즌이 북한 평양 관광 당시 찍은 것으로, 사진 속의 `미녀`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와 단정한 머리를 하고 있다.
가죽 손목시계와 구두, 책가방을 손에 들고 있는 복장으로 미뤄 고위간부의 자녀로 추정된다.
사진 뒤 배경에는 `일심단결`이라고 적혀있는 팻말이 있어 사진 속 장소가 북한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진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바이두(百度)와 소후닷컴에 동시에 게재될 정도로 큰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다른 사진의 `평양 얼짱 여대생`이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여성은 일본인이나 대만, 한국 모델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두 번째로 공개된 `평양 얼짱여대생 2탄` 사진은 일본의 코스프레 모델과 외모가 흡사한 점, 북한 여대생들은 짧은 치마를 입지 못하는 점 등을 근거로 가짜일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또 중국 인터넷 매체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처를 소개하면서 한국인 모델 주다하의 사진을 사용한 적이 있어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진은 평양 여대생의 복장과 사진 속 장소 등을 고려할 때 배경이 평양이라는 점에 대해 논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mk뉴스 [강현철 인턴기자 / 사진 = http://www.51junsh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