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의 17살 여고생이 공짜 여행인 줄 알고 중국에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이 여고생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중국 선양에 있는 한 남성을 알게 됐다.이 남성은 무료로 중국여행을 시켜주겠다며 항공권을 보내왔고, 여고생은 의심없이 선양으로 떠났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그러나 관광을 잘 시켜주던 이 남성 갑자기 돌변해 여고생을 감금하고 여고생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한화 600만 원을 보내라고 협박한 것이다.
하지만 여고생의 기지로 메신저를 통해 주변 건물의 사진을 전송 받은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지난 5일 중국 공안이 무사히 여고생을 구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