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미각스캔들’에서 중국인 관광객 지정 식당의 실태를 추적한다. 제작진은 중국관광객 가이드로부터 “한국에 여행 온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여행사에서 지정해준 식당에서만 식사를 하는데 항상 배가 고프다고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그 식당에 잠입한 제작진은 상식 밖의 상황을 접하게 된다. 한국음식인지 중국음식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음식과 한눈에 봐도 현저히 질이 떨어지는 식자재까지…. “음식점과 여행사간의 뒷거래가 있기 때문”이라는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제작진은 한우 마블링의 모든것도 알아본다. 붉은 색 살코기 사이사이 눈처럼 박힌 마블링. ‘마블링이 많을수록 맛있다’ ‘마블링이 쇠고기의 맛이다’라는 말까지 있는데…. 취재결과 마블링은 쇠고기 육즙을 보호하고 연하게 하는 지방이었다. 지금처럼 마블링이 대중화된 것도 20년 밖에 안됐다. 놀라운 것은 마블링이 없으면 쇠고기 품질 등급을 받지 못해 팔기 어렵다는 것. 마블링의 진실은 8일 밤 11시05분 방송된다.[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