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7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녕안시조선족중학교는 지난해 10월 30일에 흑룡강성표준화학교 검수에서 높은 점수로 통과되여 성급 '선진표준화학교'로 부상하였다. 새로 일떠세운 4800여평방에 달하는 종합청사에는 체육관, 도서관, 종합활동실, 악기훈련실, 무도실, 미술실, 식당까지 일체화하였는데 그중에서 제일 인기끄는것은 현대화시설을 갖춘 도서관이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도서관에는 한국의 지원으로 장서 몇만권이 수장되여있다. 조선족문화 명맥을 체현하는 조선족중학교의 도서관은 현대적인 독서설비가 구전히 갖추어져 있을뿐만아니라 환경이 아름답고 안온하며 정서 또한 은은하여 포부가 있고 지향이 드높은 학생들의 마음을 한없이 설레이게 한다.
도서관은 두층으로 되였는데 맑스, 엥겔스, 레닌, 스탈린전집으로부터 조기천, 리기영의 작품, 박경리, 조정래의 작품 등 고금중외의 우리 글로 된 수많은 도서들이 수장되여있다.신화서점에도 조선족도서 자취가 사라진지 오래고 학생들 손에는 '중학생잡지', '중학생작문집'. 신문 달랑 세종류밖에 없는 상황하에서 이는 우리 조선족 문화명맥을 계승하고 이어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경로가 아닐수 없다.
방학간 소학생과외독서 10권, 중학생 20권을 포치하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볼책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품격 높은 도서관이 우리 후대들의 품격을 훌륭하게 키워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