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유엔, IS 돈줄 차단 "원유·유물 밀매 제재"

[기타] | 발행시간: 2015.02.14일 03:05
테러 단체 IS(이슬람국가)의 주요 수입원은 원유와 문화 유물 밀매다. 유엔에 따르면, IS는 시리아·이라크 점령지에서 채취한 원유를 터키·레바논 국경지대 등의 암시장에서 팔아 하루 85만달러(약 9억원)~165만달러(약 18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시리아·이라크 일대는 'IS 사태' 이전부터 원유 암시장이 성행해 IS가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IS는 최근 유가가 폭락해 원유 밀매를 통한 수입이 줄어들자, 유물 밀매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IS가 지난 1년간 유물 밀매로 얻은 수익은 1억달러(약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유물 밀매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의 파괴로 이어지기 때문에, 원유 밀매보다 더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WSJ는 서방 정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물 약탈은 원유에 이어 IS에 둘째로 큰 수입원이 됐다"면서 "이들은 불도저로 유적지를 마구 갈아엎으면서 돈 될 거리를 찾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IS는 시리아 중동부에 위치한 고대 그리스·로마제국 때 대도시였던 팔미라에서 기원전 4세기에 제작된 헤라클레스 석상, 금귀걸이, 금박을 입힌 부적(符籍) 등을 약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IS 등 테러 단체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테러 단체와 원유·유물 등을 거래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제재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3%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7%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17%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사실은 유부남, 자녀도 2명" 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의혹에 솔직 고백

"사실은 유부남, 자녀도 2명" 손태진, '불타는 트롯맨' 의혹에 솔직 고백

사진=나남뉴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소문으로 떠돌던 유부남 의혹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전라도 로컬 맛집 검증에 나선 전현무, 곽튜브, 손태진이 등장한다. 손맛으로 유명한 전라도 제철 맛집은 광주, 나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시부모님 백화점 오너" 김정은, '♥연봉 10억 남편' 직업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배우 김정은이 연봉 10억원을 받는 자산가 남편의 직업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지난 15일 이경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배우 김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 시간을 가졌다. 평소 홍콩에 머무른다고 알려진 김정은에게 이경규는 "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돈 필요 없어요" 김호중 팬카페, 뺑소니 논란 속 기부했다 '퇴짜 당해'

사진=나남뉴스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팬클럽의 기부금이 전액 반환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16일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는 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비영리단체 희망조약돌에 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