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에 바짝 다가섰다.
뉴스핌은 신화사 보도를 인용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중국 유인우주선시스템 총설계사 장보난(張柏楠)은 오는 2018년 우주정거장을 발사하고 정거장 건설을 2022년까지 기본적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인대에 참석한 장보난은 "우주정거장은 우주공간에서의 장기간 생활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이 우주정거장에서 장시간 머무르기 위해서는 장기거주 가능한 환경이 필요한데, 이는 ′생체 재생 생명 지원 기술′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2011년에 발사한 톈궁(天宮)1호와 2016년 발사 예정인 톈궁 2호 모두 ′생체 재생 생명 지원 기술′을 시도했으며, 이를 통해 작은 생물권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보난에 따르면, 생체 재생 생명 지원 기술은 이산화탄소 흡수·소변 회수 및 재활용·날숨의 수증기 회수 등 기술을 포함하며, 중국은 현재 지상에 폐쇄형 소형 생물권 실험 공간에서 동식물을 통해 이같은 기술을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유인우주는 두 가지 임무를 띠고 있다"며 하나는 지구 주변의 근궤도에서 인류 생활 향상 지원, 또 다른 하나는 심우주 탐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