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9.18” 역사박물관)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동북 항일전쟁 유적지 연맹”이 지난 3일 창춘(長春)에서 설립되었다. 이는 중국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 연맹은 중국 동북 지역에서 항일전쟁 유적지에 대한 보호, 연구와 전시를 위해 설립한 첫 지역적 민간 조직으로, 창춘영화제작사(長影) 유적지 박물관과 '9.18'역사박물관을 비롯한 15개의 중요 항일전쟁 유적지 관리 기관이 공동으로 발기해 설립한 것이다. 현재 중국 동북 3성의 총 110개 항일전쟁 유적지 관리 기관이 이 연맹에 가입했다.
“연맹장정(章程)”에 근거하면 동북 항일전쟁 유적지 연맹은 동북 지역 항일전쟁 유적지 보호사업 강화에 진력하고 동북 항일전쟁 역사에 대한 연구 및 전시를 추진해 역사의 보귀한 경험과 깊은 교훈을 전승할 계획이다.
이날, 동북 항일전쟁 유적지 연맹 웹사이트가 본격적으로 운행됐다. 이 사이트는 동북 항일전쟁 유적지를 전시하는 중요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동북 항일전쟁 유적지 연맹 회원단위 전시' 대형 전시회도 대외 개방될 예정이다.
연맹은 또 비교적 구체적인 행사 방안을 작성했다. 매년 9월1일을 동북 항일전쟁 유적지 연맹 테마 행사의 날로 정하고 동북 3성에 교체로 주행사장을 설치하게 된다. 올해 연맹 행사의 주행사장은 창춘시에 설치될 예정이다.
출처: 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