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양고려호텔
평양의 대표적인 호텔인 고려호텔에서 11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5시 15분 고려호텔 최상층인 43층에 일부서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났으며 밤 11시 45분에도 몇개층에서 연기가 났다고 중국 신화사가 소식통의 증언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화재 목격자는 현장에는 경찰, 군인, 소방차, 구급차 등이 즐비했으며 사진을 촬영하던 외국인들이 현장에서 연행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려호텔의 전깃불은 여전히 켜져있는 상태이며 이날 저녁 내린 비로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호텔은 지난 1985년 8월에 개관한 평양의 대표적 특급호텔로 평양시 중구역 동흥동 창광거리에 있으며, 연면적 8만4000㎡의 45층(140m)로 객실 500개를 보유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