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베이징마라톤이 개최 35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8일 베이징마라톤조직위원회는 이번 35주년을 맞아 올해는 풀코스마라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1981년 시작된 베이징 마라톤대회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해왔으며 전 국민이 참가하는 최초 달리기대회였습니다.
1998년에 처음으로 일반인이 참여하면서 17년 간 하프코스를 운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하프코스를 취소하고 42.195km 인 풀코스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자 역시 3만 명으로 제한합니다.
앞으로 베이징마라톤은 보스톤마라톤, 베를린마라톤, 뉴욕마라톤 등 세계 유명 마라톤대회와 마찬가지로 풀코스 마라톤대회로 거듭나게 됩니다.
한편 올 대회는 특별히 단체경기를 선보이고 57명의 팀원 중 최소 1명의 여성 팀원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밖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9월20일 오전 7시 30분에 대회를 시작합니다.
베이징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수 시간은 7월10일 오전 11시부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