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제품 수출 MOU 체결
(흑룡강신무=하얼빈)4월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한국 군산시 문동신 시장이 지난 16일과 17일 칭다오시에서 농산물중소기업 수출지원 협약을 맺은 후 칭다오시 요견 부시장과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를 나눴다.
문시장은 16일 칭다오시 자하문에서 전북 중국대표처, 중국내 식품유통 전문업체인 (주)해지촌과 함께 군산 농수산제품 중국시장 수출·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전북 중국대표처 권건주 소장, (주)해지촌 곽동민 대표, (주)대두식품 조성용 대표, 효송 그린푸드 김낭주 사장 등 수출관련 관계자 25명이 참석하였다.
대두식품(주)은 찹쌀, 팥 등 군산 농특산물을 가공해 앙금, 찹쌀떡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연 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효송그린푸드는 젓갈류 및 절임식품을 생산, 판매하여 4억원의 매출을 올린 업체다.
중국내 유통업체인 (주)해지촌과 군산시가 이번 수출지원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국내 1,300여 마트와 950개소의 식당에 군산에서 생산하는 상품이 진열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시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려 수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시장은 다음 날인 17일에는 칭다오시 교주만대교, 해저터널, 황도개발구를 시찰하고 요견 부시장과 만남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협력관계 강화에 나섰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산업인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풍력관련 전문가 교류 및 기술협력을 제의해, 향후 세계 풍력시장을 선도하는 공동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문 시장은 같은 날 중국해양대학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군산시 및 새만금에 대한 소개와 “원더풀 드림허브 새만금의 도시 군산“이란 주제로 특강을 갖기도 했다.
/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