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사람들도 개성이 담긴 별명 하나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자동차들의 애칭 중 어떤 것이 가장 사랑받고 있을까?
최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가 가장 마음에 드는 자동차 애칭을 조사한 결과, 아방이(아반떼)가 60%에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민 5호(SM5)`가 20%, `쏘랭이(쏘렌토)`와 `투숙하니(투스카니)`가 각각 10%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아방이는 `아반떼`의 애칭으로 귀여운 외형처럼 별명이 잘 어울린다. 또 아반떼는 세련미와 동시에 앙증맞은 디자인까지 갖춘 준중형차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위에 오른 서민5호 `SM5`는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품질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 모델이다.
쏘랭이라는 애칭을 가진 `쏘렌토`는 SUV로 안정성은 물론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투스카니`는 매니아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포츠카로 쏘렌토와 동시에 3위를 차지했다.
현재 카즈에서는 2009년식 아반떼HD 1.6 (S16 프리미어)이 중고차가격 1140만원, 2009년식 쏘렌토R (2WD 2.2 TLX 최고급형)은 중고차가격 21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카즈 담당자는 "별명은 애정과 관심이 있어야 생기는 것처럼, 자동차들의 애칭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다"며 "이외에도 그랜다이저(그랜저), 라셍이(라세티)등 각자의 매력이 반영된 여러 가지 자동차 애칭들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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