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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조규 선생님을 기리며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8.01일 18:47
· 학교이름: 연길시조양천제1중학교 · 학교반급: 7학년2반

· 학생이름: 지창윤 · 학생전화:

· 지도교원: 허동일 · 교원전화: 13944762672



건교 80돐 대축제를 맞으면서 학교력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였습니다. 이러는 가운데서 저는 해방전 우리 학교에 와서 교원사업을 하신적이 있는 조선의 저명환 시인 김조규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였으며 그분을 더없이 존경하게 되였습니다.

김조규선생님은 일찍 1937년에 우리학교의 전신인 조양천농업학교에서 영어고원으로 계시였습니다.

당시 일제가 조종하는 학교이기에 학교에서는 일체 조선어관련 교수를 진행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허나 김조규선생님은 일본교장의 눈을 피해가면서 수업도중 학생들에게 조선문학을 강의하시였고 자신이 직접 창작하신 시도 들려주시면서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갖게 하였고 문학의 씨를 뿌려주시였습니다.

“드세찬 들불에도 타죽지 아니하고 봄바람이 불어오면 또다시 움터나네.” 라는 백거이의 시처럼 일제의 동화정책하에 거의 시들어버릴번한 민족의 씨앗을 김조규선생님같은 분들에 의하여 한세대 또 한세대 끊기지 않고 이어왔다는 조선어문선생님의 이야기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민족의 암흑년대에 강렬한 민족의 사명감을 안고 민족의 씨를 후대들에게 심어주기 위하여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완강히 분투하신 김조규 선생님은 해방전 중국조선족문학에 큰 기여를 하시였습니다. 곤난을 무릅쓰고 완강한 정신으로 민족적정신과 민족의 언어를 전파하기 위해 애써오신 김조규선생님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면서 저는 감개무량함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민족의 정신적힘을 다시한번 느낄수있는 순간이기 때문이였습니다.

한 민족의 강성함과 위대함은 그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더 많이는 그 민족의 문화유산에서 보아낼수 있습니다. 문화유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것은 그 민족의 아름다운 언어와 그 표현입니다. 언어가 사라지면 그 민족도 자연히 사라지게 됩니다. 하기에 일제강점시기 일제는 우리의 언어를 말살하려 날뛴것입니다.

우리학교는 김조규선생님이 우리민족의 언어문자를 지키기 위해 싸우던 신성한 곳입니다. 하여 저는 이 학교의 일원이 된 자부심으로 가슴이 뿌듯합니다.

중화의 대가정속에서 우리는 2백만도 안되는 소수민족이지만 자랑찬 중국조선족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민족의 한점 부끄럼없는 후대로 되기 위해 우리글을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목청높이 웨치고 싶습니다.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민족정책의 자양분이 넘치는 이 땅에서 우리민족문화의 꽃을 찬란히 피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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