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결혼 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다.
삼성카드 측은 10월 9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홀가분 나이트 마켓'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 중 하나가 삼성카드 광고모델의 무대인사다. 현재 광고모델은 유해진과 이나영. 특히 이나영이 참석할 경우 지난 5월 원빈과 결혼 후 또 지난 8월 임신소식을 알린 후 첫 공식 행사다.
이와 관련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행사 참석을 두고 조율 중이다. 꼭 필요로하는 행사라면 당연히 참석해야하는데 혼자의 몸이 아니라 컨디션을 본 후 참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함께 모델로 활동 중인 유해진은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행사에 유독 관심이 큰 이유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나영의 결혼 후 첫 공식 행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임신까지 한 상태로 이나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고 촬영 외에는 좀처럼 얼굴을 보이지 않아 이번 행사가 출산 전 마지막일것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이나영은 5월 30일 강원도 정선의 한 산골짜기서 원빈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결혼식에는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양가 친인척만 함께 했다.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 서약을 나눴다.
이후 조용히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때마다 불거진 혼전임신설을 부인했지만 세달여 후 2세 소식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임신 몇 개월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중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소속사 관계자는 "임산부 이나영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원빈은 아이가 태어나면 더욱 성숙한 자세를 가지고 다소 뜸했던 작품 활동에도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