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음식/맛집
  • 작게
  • 원본
  • 크게

참치 먹은 뒤.. '스콤브로이드 중독' 속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9.28일 08:40

참치 샐러드를 먹고 난 뒤 두통과 함께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졌다면 뭐가 문제일까. 최근 해외에서 참치 샐러드나 참치 샌드위치를 먹고 식중독과 비슷한 '스콤브로이드 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이어지고 있어 해외여행 시 주의가 요구된다.

스콤브로이드 중독은 생선을 잡은 뒤 적절하게 보존하지 않았을 때 생선살이 부패하면서 생긴 독소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고등어와 가다랑어, 참치, 정어리 등 고등어과 생선에서 발생하는 이 독소의 정체는 히스타민이다.

고등어과 생선의 육질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스티딘이 많이 있는데, 부패하면 쉽게 분해돼 히스타민으로 변한다. 히스타민은 두드러기나 복통,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스콤브로이드 중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은 독소가 생긴 생선을 섭취한 지 10-30분 만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홍조, 입과 목의 따끔거림, 어지럼증, 메스꺼움, 두통, 오한, 심장박동 증가 등의 증상을 보이며, 설사와 발진, 비정상적인 경련이 나타날 수도 있다.

참치 소비가 많은 영국에서는 스콤브로이드 중독 증상을 보인 사례의 대부분이 참치와 연관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초 호주 시드니에서는 태국에서 수입한 참치로 만든 샌드위치를 한 가게에서 주문한 4명의 호주인이 스콤브로이드 중독 증상을 호소한 바 있다.

스콤브로이드 중독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은 대부분 증상이 하루 정도 지속되지만, 드물게 치명적인 중독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1월 발리에서는 스콤브로이드 중독 증상을 보인 호주인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2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20%
50대 2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