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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국 가정의 소통 패턴 바꿔

[기타] | 발행시간: 2015.10.08일 10:43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0월 8일] 중국인들을 놓고보면 “인터넷+”가 가져다준 변화는 산업에만 제한된 것이 아닌 생활 속에 깊이 녹아들어있으며 중국인의 가정 소통 패턴에 조용히 영향주고 있다.

27세 뤼샹전(呂翔楨)은 독일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2013년 말 그의 아버지가 중병 진단을 받았다. 아버지가 치료를 견지할 수 있게 격려하기 위해 그의 어머니는 위챗 단체톡방을 만들어 매일 아버지를 위한 축복을 보낼 것을 제안했다.

“우리 아빠는 표현에 서투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동안은 모든 사람이 그에 대한 지지에 감격하고 있다고 끊임없이 얘기해줬죠.”뤼샹전의 말이다.

유사한 이야기가 수많은 중국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베이징(北京)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링(楊玲)은 장수(江蘇)사람이다. 그녀는 기자에게 사촌 여동생들에게 보내는 위챗이 심지어 부모님께 보내는 것보다도 많다면서 외동딸인 그녀는 많은 마음속 비밀을 사촌 여동생에게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친척이고 동년배다보니 서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죠.”양링은 그녀와 두 사촌 여동생의 근무지는 각각 베이징, 난징(南京)과 영국에 있으며 한번 만나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위챗 단체톡방은 가장 편한 소통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미 퇴직한 베이징대학 사회학 교수 샤쉐르완(夏學鑾)은 새기술이 가정관계에 대한 영향이 이밖에도 아주 많다고 주장했다: “위챗 단체톡방에서 말하면 집안 어른이라고 해도 거리감없이 손아랫사람과 교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생활 상태를 부모님들께 “드러내보이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90후” 여성은 기자에게 밤마다 “모멘트”에 글을 올릴 때면 “전체 공개”에서 “일부 공개” 또는 “선택한 친구에게 비공개”를 선택하는 데 모두 부모님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면서 부모님이 그렇게 늦게까지 깨어있지 않는 딸의 생활을 모르게 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새로운 통신기술이 가정에 대한 영향은 심지어 감정 소통의 층면을 훨씬 벗어났다. 여러 과학기술 회사에서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팔찌를 출시해 아이와 노인의 위치를 추종하는 데 투입했다. 또 아기의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모니터도 출시되었으며 아기의 부모들이 휴대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근무중에도 아이의 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글/신화사 기자 투밍(涂銘), 왕샤오제(王曉潔),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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