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의 유튜브' 인위에타이 "中 문화시장 시작 단계…K팝에 기회"

[온바오] | 발행시간: 2015.10.07일 08:45

[한국경제신문 ㅣ 선한결 기자] “중국 문화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K팝 소비 연령층은 넓어졌고 열성 팬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도 늘고 있죠.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중국 현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의 최대 음악 관련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인웨타이(Yinyuetai·音悅臺)의 시잉(時穎) 대표(사진)는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 이렇게 말했다.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인웨타이는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1위 업체다. 하루 평균 7000만명이 이용하며 ‘중국의 유튜브’로 불린다. 2010년부터는 K팝 뮤직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현재 웹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음반과 기념상품(MD·머천다이즈) 판매, 팬 미팅 운영 등 다양한 K팝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시 대표는 “요즘 중국에서는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팬덤경제’가 화제”라며 “음원·영상 서비스와 콘서트 행사를 함께 운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어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많은 인터넷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웨타이 콘텐츠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K팝 콘텐츠의 해외시장 발전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K팝 소비 연령층이 기존의 14~23세에서 12~30세로 더 넓어졌다”며 “뮤직비디오 등 콘텐츠에 예산을 많이 들여 질을 높인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이 커지는 만큼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중국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는 단계였습니다. 한국에서 이미 인기를 얻은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하거나, 대형 기획사가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수준이었죠. 앞으로는 단발성 행사를 여는 대신 중국 현지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활동하는 것이 더 많은 수익을 얻는 방법일 겁니다.”

그는 “인웨타이도 직접 아이돌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이돌 양성 프로젝트 ‘인웨 스테이지’다. 연습생을 선발해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트레이닝을 하고 중국에서 데뷔시킬 예정이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10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경준해 연변서 조사연구시 강조 5월 9일-11일, 성위서기 경준해는 연변에 가서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습근평 총서기가 새시대 동북 전면진흥 추진 좌담회의에서 한 중요한 연설 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고 ‘4대집군’ 육성, ‘6신산업’ 발전, ‘4신시설’ 건설에 초점을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이럴 수가" 김호중, 교통사고 뺑소니 '도주' 음주운전 조사 중 충격

"이럴 수가" 김호중, 교통사고 뺑소니 '도주' 음주운전 조사 중 충격

사진=나남뉴스 유명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김호중은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진로를 변경하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김호중은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방천촌, 민박업으로 촌민들 셈평 펴이여

훈춘시내에서 70키로메터 정도 떨어진 방천촌에 들어서면 청기와와 하얀 벽이 잘 어우러지고 처마끝이 치켜들린 고풍스러운 조선족 전통 민가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촌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하얀 갈매기가 때로는 호수가를 선회하고 때로는 호수에서 먹이를 찾는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

"감사 일주일 전 주식 전량 매도" 어도어 부대표에 하이브, 금감원 진정[연합뉴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측근인 S 부대표가 하이브가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것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