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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동료들의 외침, "그레인키 남아 달라"

[기타] | 발행시간: 2015.10.18일 06:08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선수들이 잭 그레인키(32)의 잔류를 희망하고 나섰다.

그레인키는 다가올 오프시즌 옵트아웃을 행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12월 다저스와 6년 총액 1억47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레인키는 3년 후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넣었다. 다저스에서 3시즌을 보낸 그레인키는 이제 곧 FA가 된다.

그레인키는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최근 20년을 통틀어 가장 낮은 1.66의 평균자책점과 19승3패를 기록한 그레인키가 시장에 나온다며 클레이튼 커쇼 수준의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봉 3000만 달러에 6년 또는 7년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게 MLB.com의 관측이다. 커쇼는 지난해 1월 다저스와 7년간 총액 2억15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은 고액 장기계약 선수를 선호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그레인키가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의 예상이다. 지역지 '오렌지카운트레지스터'도 '그레인키는 최소 5년 계약에 남은 7100만 달러의 두 배 수준 계약을 원할 것이다. 아마도 다저스는 안 될 것이다'며 조건 면에서 그레인키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다저스 팀 동료들은 여전히 그레인키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그레인키와 강력한 원투펀치를 형성한 커쇼는 "그의 투구를 보는 건 대단한 일이었다. 그레인키가 다시 다저스에 돌아오길 원한다. 내겐 좋은 친구이기도 하다"며 "의심의 여지없이 그레인키의 잔류를 원한다. FA 시장에 좋은 투수들이 많지만, 그레인키만큼 원하는 투수는 없다"고 말했다.

중심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도 그레인키의 잔류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곤살레스는 "우린 그레인키가 계속 다저스에 있기를 바란다. 그는 팀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내내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했다. 우린 그를 사랑하며 그가 잔류를 선택하길 희망한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투타 간판 선수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그레인키 잔류를 원하고 또 원한다.

한편 그레인키는 2013~2015년 다저스에서 3시즌 통산 92경기에 등판해 51승1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2013년(.789) 2015년(.864) 승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승리보증수표였다. 최근 2년 연속 200이닝 포함 602⅔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555개를 기록했다. 과연 내년에도 다저스에서 그레인키를 볼 수 있을지 오프시즌 거취가 주목된다. /waw@osen.co.kr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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