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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마을' 육성재 김민재 '셜록·왓슨 콤비'로 빙의

[기타] | 발행시간: 2015.10.23일 07:34

/사진=SBS'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영상캡처

영국의 인기 드라마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프리먼처럼 죽이 맞았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 중인 배우 육성재와 김민재가 극 중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남남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는 박우재(육성재 분)와 한경사(김민재 분)가 김혜정(장희진 분)을 죽인 진범을 찾기 위한 탐문조사 과정을 그려졌다.

이날 박우재와 한경사는 혜진이 죽기 전날 심하게 싸웠던 서창권(정성모 분)의 아내 윤지숙(신은경 분)을 찾았다. 이 둘은 도도한 지숙의 비위를 맞춰가며 사건의 실마리를 얻고자 노력했다.

특히 우재는 혜진과 자신은 아무 상관없다고 잘라 말하는 지숙에게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겠냐? 김혜진과 싸웠던 날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물어뜯기고 할퀴고 피로 범벅이 됐다고 소문이 났다. 괜찮으시냐?"라고 능청을 떨며 지숙의 심리를 비틀었다.

우재의 말을 들은 지숙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사건 당일 알리바이를 공개했다.

이어 우재와 한경사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서창권(정성모 분)을 만났다. 그는 혜진과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던 인물이다. 우재와 한경사는 그가 혜진과 헤어지기 위해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해 그녀에게 줬다는 사실을 뒤늦게 들을 수 있었다.

또 이 둘은 서창권의 어머니이자 죽은 혜진이 활동보조로 봉사했던 옥 여사(김용림 분)를 만나 혜진의 생전 활동에 대해 들었다. 우재는 혜진의 죽음에 무관심해 보이는 옥 여사의 숨은 진의를 밝히기 위해 자신의 할머니 이야기를 꺼내 공감을 얻어냈다. 옥 여사는 이들에게 혜진이 똑똑하고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사람이었다고 평했다.

우재와 한경사는 탐문조사를 통해 베일 속에 감춰졌던 김혜진의 실체를 밝혔다. 하지만 누가 어떻게 김혜진을 죽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건과정과 진범을 찾지 못해 헤맸다.

한경사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신의 동생인 경순에게 서창권의 운전기사가 김혜진이 죽은 당일부터 행적이 묘연하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이 둘은 유력한 살인범으로 서창권의 전 운전기사를 의심하며 수사의 방향을 새롭게 잡았다.

이날 육성재와 김민재의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지한 용의자 탐문조사를 연기해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무뚝뚝한 말투 속에 뼈가 있는 김민재의 연기는 탐문조사의 진지함을 더했다. 육성재 역시 너무 딱딱하고 분위기를 침체 시킬 수 있는 탐문 조사 장면을 코믹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둘은 훌륭한 합을 드러내 보이며 추리소설 주인공인 셜록홈즈와 왓슨 콤비를 연상케 했다.

육성재와 김민재가 극중 김혜진 살해사건을 풀어낼 실마리에 다가갈수록 드라마의 재미가 증폭되고 있다. 과연 이 둘은 진범을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한소윤(문근영 분)이 애타게 찾던 언니가 과연 김혜진이 맞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은총 기자 chong86@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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