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예능
  • 작게
  • 원본
  • 크게

'동상이몽' 운동중독母, 마흔 다섯 엄마의 아름다운 도전 [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5.10.31일 21:56

[OSEN=정소영 기자] 운동 중독 엄마가 마흔 다섯 살의 나이에도 아름다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운동에 중독된 보디빌더 엄마가 고민이라는 딸이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탄탄한 근육과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자랑하는 엄마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딸은 엄마는 심각한 운동 중독일 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운동을 하도록 잔소리한다고 밝혔다.

또한 엄마의 대회 준비로 인해 가족 모두가 전혀 간이 안 되고 닭가슴살로 주를 이룬 음식을 먹어야 했다. 이에 아빠는 "저희 집 식단은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오로지 자연의 맛이다"라고 말했고, 둘째 딸 역시 "엄마 음식은 지우개 맛이다"라고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엄마는 새벽 5시부터 같이 운동하자며 딸을 깨웠고, 딸은 운동을 하고 학교에 가면 피곤하다며 질색했다. 집에서도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딸은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매점에 가서 간식을 사 먹고 급식도 싹싹 비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김준현과 이국주는 "이해할 수 없다"라며 "저렇게 하면 딸에게도 더 안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국주는 "오히려 저렇게 삼시세끼를 균등하지 않고 차이나게 먹으면 살이 더 찔 수밖에 없다"고 말했지만, 엄마는 콧방귀를 끼며 겉으로는 비만이 아닌 것처럼 보여도 체지방이 쌓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엄마에게도 남모를 속사정이 있었다. 새벽 5시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하루종일 운동을 했지만 그는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이 운동을 하게된 계기를 묻자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제 얼굴이 너무 안 좋더라"라며 "여자인데도 얼굴이 귀신 같더라. 거울을 깨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배울 건 많은데 몸은 늙어있어서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회를 위해 하루종일 굶은 자신도 모른 채 치킨을 시켜먹고, 대회에는 전혀 무신경한 가족들에게도 섭섭함을 토로했다. 그는 대회가 끝나고 가족들을 위해 특별식을 준비했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음식에 대한 불평을 늘어놓으며 몰래 나가 외식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엄마의 고충을 본 딸은 눈물 흘리며 엄마의 도전을 인정했고, 엄마 역시 앞으로는 음식에 간을 더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OSEN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67%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