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절세미녀 한 채아의 매력이 ‘해피투게더’를 강타했다. 드라마 속 키스신 비화에서 주량 주사까지 한채아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던 80분이었다.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객주’ 특집으로 한채아 김민정 장혁 박은혜 정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한채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가 바로 절세미녀. ‘객주’ 속 한채아는 경국지색 조소사로 분해 미색을 뽐내고 있다. 물론 여기에도 비화가 있었다. 한채아는 양귀비 뺨친다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으나 정작 첫 촬영 때 조명의 수혜를 입지 못했다며 “뽀얗고 예쁘게 나오겠거니 했는데 막상 촬영장에 가니 반사판이 없더라”고 푸념했다.
또 시청자의 반응을 걱정했다는 한채아는 “쟤가 무슨 경국지색이야, 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했는데 다행히 반응이 괜찮았다”라며 웃었다.
키스신 비화도 공개했다. 함께 출연한 박은혜가 영화 ‘짱’으로 호흡을 맞춘 장혁이 키스신에 앞서 스스로를 세뇌시키곤 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한 채아는 “나랑 할 때는 막하시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한 채아는 드라마 ‘각시탈’ 속 주원과의 키스신에 대해 “NG가 난 게 주원이 눈을 감아서였다. 나는 주원을 좋아하지만 주원은 나를 이용하는 것이기에 눈을 감으면 안 됐다. 촬영 후 주원이 ‘키스하면 눈 감는 거 아닌가?’라 하는데 귀엽게 느껴지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억측을 일축하듯 “좋아하는 동생”이라고 선을 그었다.
화면 밖 한채아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절세미인에 앞서 한채아를 따라붙는 수식어가 바로 엄친딸. 한채아의 부는 모 대기업 임원 출신. 이에 한채아는 “엄친딸 절대 아니다. 그냥 직장생활을 하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이 부끼리 친분이 있다는 오상진과의 관계를 몰아가자 한채아는 “개인적으로 친하다. 그런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웃으며 일축했다.
이상형도 공개했다. 한 채아의 이상형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남자. 한채아는 옷을 못 입는 남자보단 잘 입는 남자가, 차의 유무는 중요치 않다고 털어놨다. 또 “덩치가 컸으면 좋겠다”라며 외모 이상형도 밝혔다.
주량과 주사도 공개됐다. 한 채아의 주량은 이미 김민정에 의해 증명된 바. 한 채아는 “주량은 소주 한 병이다. 두 병부터 취한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거다”라고 고백, 입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TV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