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연예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종합is] 대종상, 신현준·강하늘에게 고맙다고 전해라

[기타] | 발행시간: 2015.11.21일 09:42
[일간스포츠 김연지]

제52회 대종상영화제는 신현준과 강하늘이 없으면 큰 일날 뻔 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사회는 신현준과 한고은이 맡았다. 미리 알려진대로 연기상 부분은 신인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수상후보들이 불참해 대리수상을 해야하는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남녀 신인상, 남녀 조연상, 남녀 주연상 등 연기상 6개부문 중에서 남녀 신인상만 수상자 이민호·이유영이 직접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았다. 남녀 조연상(오달수·김해숙), 남녀 주연상(황정민·전지현)은 현장에 있던 지인이나 스태프가 대리수상하고 MC멘트로 대체됐다.

텅 빈 객석과 이어진 대리수상, '국제시장'의 10관왕으로 현장 분위기는 점점 어두워졌다. '대종상영화제'의 몰아주기식 상에 '국제시장'은 받을 만 한 상을 받고도 민망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국제시장'의 윤제균은 마지막으로 최우수작품상 수상할 땐 땀에 젖어있었다. 이어 "상 받으면서 이렇게 부담되고 땀이 나기는 처음인 것 같다. 무대에 많이 올라와 죄송하다"며 수상자가 사과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강하늘에게 공로상을

시상식의 무거운 분위기를 그나마 살린 건 강하늘이었다. 강하늘은 이날 영화 '스물'로 신인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 참석했다. 수상은 옆에 앉아있던 이민호가 받았지만, 1·2부 내내 자리를 빛냈다. 강하늘은 이찬희 장애인협회 자문위원과 함께 음악상과 녹음상의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을 땐 음악상을 소개하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 '쎄씨봉' OST 한 소절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2부 축하무대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무대가 펼쳐질 때 노래를 따라하며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남우주연상 황정민을 대신해 대리수상을 할 때도 그의 활약이 빛났다. 대리수상이지만, 강하늘은 뭐든 대충하는 법은 없었다. 강하늘은 "알고 있다. 감히 들어볼 수도 없는 상이고 만져볼 수도 없는 상"이라며 "촬영 때문에 못 오셨는데, 혹시나 이름이 호명이 되면 나가서 대신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라고 하더라. 이 상은 내 손때 묻지 않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제52회 대종상 공로상을 강하늘에게 줘야할 정도로 강하늘의 역할이 컸다.

▶신현준에게 수고의 박수를

MC 신현준은 이날 가장 바빴다. 사회를 하면서 대리수상에 시상자 역할까지 1인 3역을 해야했다. 의상상과 미술상은 연달아 시상이 진행됐던 상황. 신현준은 진행을 하다가 대리수상자로 분하는 등 이리저리 바삐 움직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설상가상, 손예진과 함께 시상을 하기로 했던 최민식이 모친상으로 불참하면서 신현준은 여우주연상 부문 시상까지 했다. 무대를 이리저리 오가며 정신이 없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신현준은 시상식 내내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눈에 띄는 진행 실수도 없었다. 오랜 기간 KBS 2TV '연예가 중계' 등의 MC를 맡으며 쌓아온 진행력이 이날 빛났다. 신현준은 시상식 마지막까지 확실한 역할을 했다.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영화제인 만큼 영화인들이 소중히 지켜나가길 바란다"며 시상식을 마무리했다. 언중유골이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일간스포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5%
10대 0%
20대 20%
30대 25%
40대 1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5%
10대 0%
20대 20%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곧 성대하게 개막되는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에서는 광범한 독자들을 위해 최근 몇년간 출판한 정품력작들을 준비했을뿐만아니라 세차례의 특별한 행사들을 알심들여 기획하여 독자와 번역자들이 깊이있는 교류를 전개고 도서의 매력을 가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웅며들었다"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 클릭↑

임영웅 '정관장' 광고 1천만 뷰…55∼64세 여성이 클릭 1위[연합뉴스] 가수 임영웅이 출연한 정관장 광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 정관장 새 모델 임영웅이 나온 광고 영상을 공개했고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와이프 2명 실제상황" 밥 샙, 일부다처제 두 아내 최초 공개 '충격'

사진=나남뉴스 미국의 유명 '1세대 격투기 스타'로 알려진 밥 샙(50)이 두 명의 아내를 최초로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밥 샙은 "나에게는 2명의 아내가 있다"라고 깜짝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는 꽤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궁전인 줄 알았네" 브브걸 유정, '방 4개+테라스' 집 최초 공개 깜짝

사진=나남뉴스 얼마 전 그룹 브브걸 탈퇴 소식으로 근황을 알렸던 유정이 이번에는 싱글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랄라'에는 혼자 사는 유정의 싱글하우스 랜선 집들이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유정은 "집을 공개하는 건 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