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대학생예술절 및 중국조선족학생쎈터 (KSC) 설립 15주년 기념축제가 11월 21일 오후 2시, 북경 중국청년정치학원에서 열렸다.
선후배사이의 끈끈한 정과 청춘의 정열로 가득찼던 축제의 현장을 렌즈에 담아보았다.
북경과학기술대학 리선일(좌) 중앙민족대학 김의정(우)
중국조선족과학기술종사자협회를 대표해 축하편지를 전하고 있는 북경화공대학 최춘화 교수
KSC 설립 15주년 맞이 대학생예술절 축사를 하고 있는 KSC고문리란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리춘일 회장
KSC 15주년 생일케익을 자르고 있는 KSC 박하영 회장
KSC 오프닝 공연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어~ 연평 바다에 어허 얼싸 봄바람 분다”
노래:북경리공대학 박단단 / 상모:중앙민족대학 안미화
“Call me your darling darling 나를 녹여줘~”
북경사범대학 소녀사(师)대의 상큼한 무대
중국인민대학 RUCingers- Officially missing you
“너랑나랑 너랑나랑 너랑나랑” 북경화공대학 8low me
"위아래 위위아래 위아래 위위아래"
북경림업대학 신조(新朝)
폭풍 가창력 중국지질대학 한홍매 “If I were a boy”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소품 “북경의 달” KSC
북경림업대학 다비키 “거부”
중앙민족대학 사물놀이 동아리 모닥불 공연
“저희 1등 했어요!” 북경화공대학 8low me
“저희도 1등이에요!” 북경림업대학 신조(新朝)
독창부문 1등상 받았습니다! 중국지질대학 한홍매
박하영 회장과의 인터뷰
박하영:
“KSC는 해마다 배구나 축구와 같은 경기 형식의 행사를 조직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술적 감각을 타고난 우리 민족 대학생들의 모임에 예술행사가 빠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15주년 행사는 북경에 재학중인 전체 조선족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예술의 무대를 마련하고 싶어서 과감하게 오늘의 이 예술축제를 기획했습니다. 사실 북경이라는 대도시에서 우리 조선족 대학생들이 살아 남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문에 오늘의 행사가 북경에 사는 조선족 대학생들, 나아가 조선족 젊은층사이 화합의 장이 되여 힘들어도 꿋꿋이 버텨낼 수 있는 힘을 키워주고 그 힘을 서로가 나눠가지는 따뜻한 고리를 형성했으면 좋겠습니다.”
2000년 11월 19일에 설립된 중국조선족학생쎈터 (Korean-Chinese Students’s Center)는 전국 조선족 대학생간 친목 도모를 취지로 한 대학생 주체의 친목단체이다.
지난 14년간 KSC는 고향탐방, 문예축제, 축구대회, 강연대회, 대학생 우수 작품집, 연극문화축제, 웅변대회, 선후배 교류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조선족 대학생들에게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활무대를 펼쳐주었다. 이밖에 KSC는 또 시대적 흐름에 발맞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하도록 각 지역 조선족 대학생들을 인도하는 면에서 톡톡한 역할을 해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