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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개콘', 어찌 웃음사망꾼만 다 모였을까

[기타] | 발행시간: 2015.12.07일 10:07

"김치와 밀가루를 섞으면 김치부침개가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 결과물은 김치를 얹은 개였다. 이 모습을 보고 웃으라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한 자릿수 시청률로 떨어지며 16년 역사에 금이 간 KBS 2TV '개그콘서트'가 여전히 '노잼콘서트'라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도 마찬가지. 뭐 하나 또렷하게 웃을 수 있는 코너는 없었다. 특히 지난주 박보영에 이어 이번주도 심형탁과 조정치, 여자친구를 출연시켰지만 민망한 상황만 연출됐다.

심형탁은 '호불호'에 나왔다. 최효종이 심형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 발단이 돼 나온 것. 심형탁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는 최효종은 "느닷없이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당일 행사였는데 심형탁이기에 MC를 봐주고 올라왔다"고 했다. 무대에 오른 심형탁은 김수로를 향해 "가입하자"를 외쳤다. 김수로가 연출하는 연극에 합류했다는 심형탁은 "려욱이 동반 출연하는데 내 아들로 나온다. 려욱이 내년에 서른이다. 그럼 난 뭔가"라고 불만을 가졌다. 불만은 있었고 홍보도 있었지만 재미는 없었다.

조청지는 '초능력자'에 출연했다. 송영길은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가진 정태호와 대결했다가 패배할 위기에 처하자 무뇌인간을 불렀다. 정태호와 맞설 무뇌인간의 정체는 조정치. 조정치는 새하얀 의상을 하고는 다크서클 분장으로 완벽하게 무뇌인간으로 변신했다. 그는 설현·수지 등의 사진에도 덤덤하더니 아내 정인의 사진이 나와도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정태호가 정인의 사진을 계속 들이대자 다른 여자 연예인들 사진만 챙기고 정인 사진은 내버린친 채 사라졌다.

맏형 김준호도 웃음사냥꾼이 될 순 없었다. 김준호는 직업을 주제로 한 2행시에 앞서 "어찌 안 웃길 수가 있다는 건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셰프'라는 시제에 김준호는 "셰 신발 샀다, 프럽지?"를 외치는 것으로 객석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어 농부와 마술까지 2행시를 이어갔지만 웃음을 주기엔 역부족이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주 전국시청률 9.9%를 기록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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