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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대한 오해와 진실, 피곤하면 잠이 잘 온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2.08일 08:44
누구나 잠을 자고, 또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이기에 그에 관한 속설도 다양하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의학적인 근거가 있기보다는 민간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작 잠 때문에 고통을 겪는 경우 그중에서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잠에 대한 무수한 정보 중 올바른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불면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 ‘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소파에서 자고 있는 남성

1. 나이 들면 잠이 사라진다? X

흔히들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나이가 들면 낮에 활동량이 줄어들고 낮잠을 즐기거나, TV를 보다가 조는 일도 빈번해져 굳이 밤에 오랜 시간 잠을 잘 필요가 없어지는 것. 생리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수면시간이 약간 줄어들긴 하지만 나이가 든다고 해서 꼭 수면의 양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활동량이 줄어든 만큼 수면 요구량이 줄어들고 낮잠을 통해서 보충하는 수면이 많아지면서 밤잠이 줄어드는 것이다. 반대로 나이가 들면서도 꾸준히 활동량을 유지한다면 수면시간은 이전과 비슷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2. 피곤하면 잠이 잘 온다? X

일반적으로 몸이 피곤하면 잠이 잘 올 거로 생각한다. 그런데 의외로 운동을 심하게 했다거나 빠듯한 일정 탓에 몸이 평소보다 피곤한 날 오히려 잠이 더욱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평소 불면증이 있거나 예민한 성격을 가진 경우 피곤하니 잠을 잘 자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도리어 잠이 달아나는 경우도 생긴다. 한의학적으로는 너무 피곤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오랫동안 하게 되면 기혈이 모두 약해지거나 간의 음혈이 부족해지면서 불면증이 찾아오는 것으로 본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하는 무리한 운동은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편안히 수면에 이르는 것을 방해하므로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보다 낮 시간대 가벼운 산책이 적당하다. 이후 따뜻한 물로 샤워해 몸이 자연스럽게 이완되어 수면에 이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 X

불면증이 있을 때 술의 힘을 빌려 잠을 청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알코올은 입면에는 도움을 줄지 모르나 시간이 지나면서 갈증이나 열감, 가슴 두근거림, 소변 욕구 등으로 수면의 질을 오히려 떨어뜨린다. 또한, 시간이 알코올이 분해되고 알코올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각성 작용이 나타나 새벽녘에 잠을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는 것도 문제다. 처음에는 한두 잔이면 잠이 오던 것이 점점 술의 양이 늘어나야 잠이 오게 되고, 술이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알코올 의존성 불면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4. 미인은 잠꾸러기다? O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휴식 상태로 들어가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피부 역시 마찬가지다. 밤사이 피부를 둘러싸고 있는 각질이 교체되고 피부의 재생이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잠을 충분히 자고 난 후에는 피부가 환해진 느낌이 든다. 반대로 잠이 부족할 경우 노화된 각질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일어나거나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피부가 푸석푸석해 보인다. 혈액이 쉽게 정체되어 다크서클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피부미인이 되고 싶다면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단, 너무 많이 자는 건 근육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얼굴이 붓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적정 수면시간을 취하고 낮에는 적당히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피부미인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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