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중국 우전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회원국 정상으로는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스탄 총리, 티미르 사리예프 키르기스스탄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코히르 라술조다 타지키스탄 총리,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드미트리 메젠체프 상하이 협력기구 사무총장, 장신펑 상하이협력기구 지역 반테러기구 집행위원회 주임 등입니다.
시 주석은 얼마전 정저우에서 막을 내린 상하이협력기구 제14차 총리급회의가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는데 새로운 공통인식을 달성했다고 표했습니다.
이어 유라시아지역의 중요한 다자 협력 메커니즘인 SCO가 역내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회원국의 공동의 발전을 추진하는데 독특한 역할을 발휘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국제형세가 복잡다변하고 세계 경제가 심층차원의 조정단계에 처한 현 시점에 회원국이 서로 힘을 합쳐야 더욱 안정적이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SCO의 다자간 실무 협력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 외에도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을 유라시아 경제연합과 회원국의 발전전략과 결부시켜 다자간 협력 성장점을 발굴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중점분야와 신흥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에너지, 교통, 농업, 인프라 등 SCO의 전통 우세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전자상무 등 첨단기술산업에서의 협력 전망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사회 차원의 상업무역교류와 인원왕래를 활성화하고 회원국 간 중소기업의 협력을 지지함으로써 사회의 협력 잠재력을 충분히 방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SCO의 다양한 메커니즘이 구전히 갖춰졌고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기초가 든든할 뿐만 아니라 협력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여러 회원국과 함께 역내 안전과 안정 그리고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SCO 회원국 정상들은 향후 경제무역, 금융, 에너지, 교통, 보건, 교육, 과학기술, 인문, 안보, 네트워크정보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을 늘릴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또 중국의 '일대일로'제창을 지지한다면서 유라시아 경제연합 건설과 실크로드 경제벨트 건설 접목을 추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습니다.(편집:김미란, 임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