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화 및 임기교체행사 현장서 백혈병어린이 위해 6만 5000원 모금
1월 8일 천진시 진리화빈관에서 있은 천진시조선족상회 총화회 및 리사회 임기교체회로부터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기업인 김성환이 천진시조선족상회 신임회장으로 선거됐다.
천진시조선족상회 신임회장 김성환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조선비회장이 천진시조선족상회 회장 임명장을 선독하고 김성환 신임회장은 김일호 전임회장으로부터 회기를 이어받았다.
김성환 신임회장은 임기내의 목표를 밝히면서 "김일호 전임회장은 5년 임기기간에 민족의 책임감으로 전체 회원을 이끌고 기업발전과 조선족사회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 수년간 김일호 전임회장은 선후 고향의 조선족소학교, 천진시의 조선족사회발전에 100여만원을 기부하였는데 많은 회원들을 감동시켰다"고 했다.
김일호 전임회장은 "전반 중국경제가 하행하는 상황에서 천진시조선족상회의 옳바른 인솔하에 200개 회원기업가운데 밑진 기업이 하나도 없고 휴업한 기업도 하나도 없었다. 이중의15개 기업은 천진시와 구정부로부터 과학기술형 선진기업으로 표창받았고 40개 기업이 업무량을 늘여 미국, 카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윁남 등 시장에 진출하였다"고 보고회서 밝혔다.
천진시조선족상회 전임회장 김일호
총화회에서는 지난해 돌출한 업적을 거둔 각 구 분회와 우수기업을 표창하고 우수회원에게 상장을 발급했다.
이날 연길시의 조선족어린이 오수진이 천진혈액병병원에서 치료중에 있고 아이의 병치료로 집을 팔고 어렵게 생활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있는 조선족들은 다투어 헌금, 반시간만에 6만 5000원이 모아져 오수진부모한테 전달됐다.
행사에는 천진시정부 해당 책임자와 사회단체 대표, 천진시민족사무위원회, 천진시중소기업국, 천진시공상련, 천진시 진남구정부 관련 책임자들이 참석하고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이 출석, 연설했다.
그리고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천진시조선족과학기술협회,천진시조선족로년협회,천진시한국상회 대표 등도 참석했다.
총화회와 임기교체회가 있은후 천진시조선족유치원 어린이들과 천진시조선족로년협회 회원, 천진시조선족상회 하서분회 회원들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이 있었다.
공연은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한결 더 돋구어주었다.
천진혈액병병원에서 치료중인 연길시의 백혈병어린이 오수진을 위해 헌금하고있는 김일호 전임회장.
천진시의 조선족들이 백혈병어린이 오수진을 위해 다투어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있다.
/ 리태운 홍옥기자
편집/기자: [ 김태운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