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4일,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길거리에 주차해 있던 중형 버스에 갑자기 불이 나면서 인근 중형 버스에까지 불길이 번졌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인근 주민들이 불을 끄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했지만 결국 중형 버스 2대가 모두 불에 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난 9일, 경찰의 조사결과 중형 버스 화재가 인위적인 사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나섰습니다.
중형 버스에 불이 일자 인근 주민들이 바로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너무 센 탓에 진압할 수가 없었습니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바로 앞에 주차해 있던 중형 버스에까지 불길이 옮겨붙었습니다.
결국 소방대원에 의해 화재가 진압되긴 했지만 중형 버스 2대는 이미 몽땅 불에 타버린 후였습니다.
중형 버스 주인은 2001년 주주 3명과 함께 80만 위안으로 중형 버스를 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현장의 CCTV영상을 조사한 결과, 두 어린이가 성냥으로 불을 켜며 장난하다 중형 버스에 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일으킨 어린이의 부모들은 보호자로서 아이가 불놀이를 하다가 차량 화재사건을 유발한 것에 대한 법적책임을 져야 한다고 변호자는 말했습니다.
현재 두 어린이의 보호자는 중형 버스 주인과 배상문제를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