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일, 흑하-블라고베셴스크(布拉戈维申斯克)통상구의 2024년 겨울 부유식 고빙통로(浮箱固冰通道)가 공식적으로 폐쇄되고 공기부양정(气垫船) 려객 운송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였다. 이는 흑하해사국장의 6개월간의 겨울 감독 임무도 끝났음을 의미하며 대신 더욱 준엄한 봄철 수상 교통 안전 감독에 도전하고 있다.
집법인원이 현장에서 려객 운송 공기부양정을 감독하고 있다.
북위 42~56도에 위치한 흑룡강성은 극한기후의 영향을 받아 매년 겨울 5개월의 '결빙기(冰封期)'와 1~2개월의 '류빙기(流凌期)'가 있으며 이 기간 일반 선박은 항행할 수 없고 흑룡강성 중러 국제 부유식 고빙통로와 공기부양정 운송의 특수 시기에 들어간다. 이 두가지 공사는 하나는 '결빙기'와, 다른 하나는 '류빙기'와 련결되여 흑룡강의 '겨울철 통관 불가'의 병목 현상을 완전히 극복하고 진정한 '4계절 통관'을 달성했다.
부유식 고빙통로는 흑룡강성 고유의 겨울 특색 프로젝트로 여러 척의 바지선(驳船)을 서로 련결하여 건설해 흑룡강을 가로 질러 중러 량측의 려객 운송 및 화물 무역을 련결하며 매일 중러 량국의 관광버스와 화물트럭이 부유식 고빙통로를 통해 량국 통상구를 오가는데 전체 거리는 2분이면 충분하다.
집법인원이 부유식 고빙통로의 련결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흑하-블라고베셴스크통상구의 겨울 부유식 고빙통로는 2023년 11월 3일에 착공되여 2024년 1월 3일에 공식적으로 개통되였으며 려객 운송은 총 연 112,478명, 화물 운송은 총 72,927톤이다.
부유식 고빙통로의 정상적인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흑하해사국은 초기 보장, 감독 강화, 기술 지원, 매칭 협력,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면에서 부유식 고빙통로의 안전을 전면적으로 보장하기 시작했다. 최저 온도가 령하 40도 정도인 작업 조건에서 '현장 점검', '시공 점검', '안전 관리' 등을 엄격히 통제하고 매일 부유식 고빙통로의 상자 구조, 소방 구조 장비, 오염 방지 장비 등을 자세히 점검하며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얼음 방지, 미끄럼 방지 및 충돌 방지 작업을 협조하여 '몸이 얼더라도 통로가 완전히 뚫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서비스 약속을 항상 실천했다.
공기부양정 운송은 류빙기간동안 특수한 교통수단으로 운영되며 공기부양정을 타고 반대편 해안까지 5분밖에 걸리지 않아 '빙상 대중교통(冰上公交)'이라고 할 수 있다. 고봉기에는 3분마다 1회 운행하며 하루 평균 300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8,000여명의 출입국 려객을 수송한다.
집법인원이 출입항 선박 업무를 신고하고 있다.
이번 공기부양정 개통으로 흑하해사국은 1주일전에 운항을 앞둔 4척의 공기부양정에 대한 국가감독검사를 실시해 선박의 부양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함과 동시에 인명구조 소방시설의 량호한 상태를 확보했다. 공기부양정 통항빙로(冰道)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분기취항제(分道通航制)를 제정했으며 공기부양정 정박구역/점검구역 등을 설정하고 선박은 입항 후 안내표지에 따라 엄격하게 정박해야 하며 려객 승하차 구역에서 선박의 입출항을 엄격히 금지했다. 흑하해사국은 만약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능한 한 빨리 효과적인 구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사 대마력 공기부양정을 현장 비상 보장력량으로 배치하여 승객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흑하통상구의 원활한 흐름에 도움을 제공한다.
(취재 접수단위 사진과 영상 제공)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