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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그룹 SMAP, 사실상 해체…이유는 소속사 파벌 분쟁 [종합]

[기타] | 발행시간: 2016.01.13일 09:34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일본의 국민 그룹 SMAP(이하 스맙)이 데뷔 25년 만에 해체 위기에 처했다. 소속사 경영권 분쟁이 이유가 됐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3일 스맙의 해체를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맙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는 소속사 쟈니스를 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멤버 기무라 타쿠야 만이 잔류를 택했다. 그는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은 쟈니스 때문"이라며 의리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맙의 분열은 멤버간의 분쟁이 아닌 소속사 파벌 싸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소속사 사장인 쟈니(본명 키타카와 히로무)의 조카이자 후계자로 불리는 후지시마 쥬리와 쟈니스를 지금의 위치에 올린 일등 공신이자 실질적인 매니지먼트 수장인 이이지마 미치 두 사람의 분쟁을 이유로 꼽았다.


두 사람 모두 여성으로, 이이지마 미치는 쟈니스를 성장시킨 자신의 공을 인정하지 않고 혈육인 후지시마 쥬리가 후계자로 불리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졌다. 이에 두 사람은 파벌 다툼을 벌였고, 후지시마는 이이지마에게 퇴사까지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이지마 미치는 퇴사를 결심했고, 오랜 기간 함께 해 온 스맙 멤버들 또한 이이지마와 함께 독립을 결심하게 된 셈이다.

더 이상 5명의 스맙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일본 연예계의 경우 소속사 간 유대가 한국 보다 더욱 돈독하다. 분쟁으로 인해 독립 선언을 한 매니저를 따라나선 4명의 멤버는 전 소속사 쟈니스가 보유하고 있는 'SMAP'이라는 이름을 더 이상 쓸 수 없다. 잔류한 기무라 타쿠야 또한 더 이상 팀에 연연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이미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정점을 차지한 그이기 때문이다.


스맙은 지금은 일본 최대 아이돌 기획사로 불리는 쟈니스 사무소의 초석이 된 팀이다. 'Sports Music Assemble People'의 줄임말인 SMAP은 당초 6인조로 1988년 기획됐다.



하지만 멤버 1명이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 1991년 데뷔 싱글 'Can't Stop!!― LOVING―'으로 정식 데뷔했다. 일본 최고의 미남으로 불리는 기무라 타쿠야가 '롱 베이케이션' 같은 드라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멤버 전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반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2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싱글 '세상에 하나 뿐인 꽃' 같은 히트곡을 배출한 바 있다. 또, 스맙은 멤버 5명이 공동 진행하는 '스맙X스맙'을 비롯해 여러 TV프로그램에서 활동해 왔다.



큰 기록도 가지고 있다. 단번에 일본 최대 음악쇼인 '홍백가합전'에 출전해 데뷔 25년 동안 무려 23회의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2002년 진행한 전국 투어의 관객 동원 115만명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는 최고 기록이다. 2005년에는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국립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오리콘 차트에서는 데뷔부터 연속 TOP10 진입 55회, TOP10획득 23년의 대기록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CM탤런트 호감도 랭킹'에서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9년 연속 1위를 했으며, 멤버 전원이 드라마에 주연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일본 최고의 팀이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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