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폭증속 '커닝·대리시험' 등 부정행위 퇴학자도 급증
초·중·고 유학생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절반, 대학은 3분의 1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사람들이 움직이는 곳에는 폭(爆)자가 따라 붙는 경우가 많다. 중국 관광객들의 대량 구매를 일컫는 싹쓸이 쇼핑을 일본에서는 폭풍구매로 부른다.
구매력이 높아진 중국인의 관광과 쇼핑 외에 유학, 특히 미국 유학이 크게 늘면서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여러 가지 부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다.
유학생 폭증의 한 단면이다. 경영이 어려운 학교와 홈스테이 등 미국의 교육산업에는 중국인 유학생 증가가 희소식이지만 커닝 등 부정행위로 퇴학당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어두운 측면이다.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이래 중국인 유학생 약 8천 명이 커닝과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와 학력부진 등으로 퇴학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