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중국 집 짓는다면 한국은 인테리어"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1.15일 17:57

[앵커]

"중국이 집을 지으면 한국은 내부 인테리어를 담당하면 된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껴 어려운 처지가 된 한국 경제에 대해 한 전문가나 내놓은 해법인데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의 예언이 적중한 듯 우리 경제는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업 현장에선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차광호 / 금형제조업체 이사 : (기술력이) 저희가 100이라면 중국이 한 80, 70 정도는 된다고 보는데…]

[구연찬 / 장암칼스 대표 : 일본에서 가격을 낮추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를 넘어 샌드백 신세라는 비아냥까지 듣는 우리 경제 해법을 YTN 국민신문고에서 찾아봤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꼽았습니다.

[이준협 / 현대경제연구원 박사 : 더 좋은 제품, 더 좋은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연구개발투자를 통한 혁신을 지속하는 것이…]

우리 기업들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정확히 찾고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안유화 / 한국예탁결제연구원 박사 : 집으로 예를 들면 (중국은) 집을 짓는 건 잘해요. 한국은 그 안에 인테리어를 해주거나 콘텐츠를 채워주거나 이런 면에서 중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앞서 가 있는 것 같아요.]

중국,일본과 경쟁하고 있지만 함께 성장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오태헌 / 경희사이버대 교수 : (중국과 일본) 두 나라와 어떻게 협력해서 나가느냐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니냐란 생각이 들고요.]

지나친 위기론 확산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경기침체는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일 뿐인데 이를 과도하게 부풀리면 오히려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면서 지금은 돌파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황보연[hwangby@ytn.co.kr]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6%
10대 0%
20대 6%
30대 42%
40대 26%
50대 2%
60대 0%
70대 0%
여성 24%
10대 0%
20대 4%
30대 8%
40대 10%
50대 2%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