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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인생은 민족사업에 바칠 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2.01일 15:11
옌타이은하국제교육기술유한회사 남궁은연 이사장 인터뷰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 일전 기자는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남궁은연 회장을 인터뷰했다. 남궁은연 회장은 금년 9월 옌타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8회 전국 애심여성포럼 워크숍 및 제7회 차세대 리더양성 프로그램을 앞두고 바삐 보내고 있었다.

  교원직을 버리고 사업을 한 이유는?

  동녕시 제3중학교에서 교원사업을 하던 96년 당시, 대러시아 무역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나도 무역쪽에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후에 학교의 지지로 무급여휴직(停薪留职)을 신청하고 남편과 함께 동녕은하무역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무역업에 올인하게 되었으며, 2000년에 옌타이로 진출하여 2003년 옌타이 남궁식품유한회사를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민족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솔직히 옌타이에 오기전까지는 조선족들과 별로 접촉이 없었다. 옌타이에 진출하여 회사를 운영하면서 2004년 월드옥타 옌타이지회에 가입한 것이 많은 조선족들과 접촉하게 된 계기였다. 단체를 따라 조선족체육대회 봉사,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해변쓰레기 줍기 행사 등을 하면서 점차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봉사활동 및 민족행사를 위해서는 단체 설립이 필수라는 생각하에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의 주선으로 박월영, 김희옥 등 몇명과 함께 여성협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여성협회 활동상황은?

  2010년 옌타이여성협회가 설립되면서 이사장직을 맡게 되었다. 여성협회는 설립후 제3회 베이징 애심여성포럼을 시작으로 제4회 칭다오포럼, 선전포럼, 베이징포럼에 이르기까지 모두 참석하면서 전국 애심여성네트워크를 통해 많이 좋은 점들을 배우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여성협회 주최로 2011년부터 옌타이 개발구지역 조선족들을 위하여 주말한글학교를 경영하면서 민족교육을 중시해왔다.

  2013년부터 협회에서는 차세대 담당부회장의 인솔하에 차세대 여성리더를 많이 양성 하였으며 해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에 3~4명씩 참가하여 글로벌 여성네트워크 인재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15년 초부터 여성협회 문화공간을 만들고 예술단을 설립하여 우리민족 춤과 가락으로 민족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키고 있으며 노인효도잔치 등 공익사업을 통해 옌타이조선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공익단체로 자라매김하였다.

  한편 옌타이여성협회에서는 해마다 5명에 달하는 연변 조선족학생들한테 조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유치원을 설립하게 된 동기는?

  2009년 이성국, 이화 부부가 옌타이 개발구에 설립하여 운영하던 정양조선족유치원은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과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여성협회를 비롯한 민족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여러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민족을 위한다는 뚝심 하나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끈기와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부모가 한평생 교육사업에 종사해온데다 자신도 교원경력이 있어 2015년 옌타이은하국제교육기술유한회사 설립하고 이화 원장과 손을 잡게 되었다.

  유치원 소개를 한다면?

  은하유치원은 교육부문의 인가를 받고 설립된 옌타이시 최초 한글특색 유아교육 기관이다.

  은하유치원은 유아기 성장에 적중한 5대 영역 기본교육과정을 준수함과 동시에 중한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원어민영어, 중국국학, 태권도, 민족무용, 우리민족 예의범절 등 과목을 특색으로 가르치고 있어 원아들이 어릴적부터 다언어와 다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은하유치원은 부지면적이 2470제곱미터이며, 원내에 다공능실, 도서실, 과학실험실, 미술실 등 유아들의 심신건강과 전면발전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들이 마련되여 있어 현지 최고 유치원과 어깨를 겨룰 수 있다.

  애심여성포럼 준비상황은?

  제8회 전국 애심여성포럼 워크숍 및 제7회 차세대 리더양성 프로그램이 금년 9월 옌타이에서 개최하게 되는 바 베이징, 상하이를 포함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200여 명 대표가 참석하게 된다.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회원 100여명까지 합치면 300여 명의 규모인만큼 베이징이나 상하이의 조선족여성협회의 경험을 많이 청취하고 민족특색이 있는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새해 사업 타산은?

  옌타이은하국제교육기술유한회사에서는 새해에 한국의 대학들과 손잡고 옌타이 조선족들을 위한 여름 및 겨울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국제문화교류, 유학자문 등 영역에로 업무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은하국제교육기술유한회사 이름으로 별도로 1천제곱미터에 달하는 조기교육센터 임대 계약을 이미 끝냈는바 평소에는 조기교육센터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한글주말학교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필:

  1965년 흑룡강성 동녕현 출생

  흑룡강성 목단강교육학원 졸업

  1985년부터 동녕현 제3중학교 교원

  1996년~현재 동녕현은하무역유한회사 설립 및 운영

  2003년~현재 옌타이개발구 남궁식품유한회사 설립 및 운영

  2014년 3월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회장 당선

  2015년 5월 옌타이은하국제교육기술유한회사 설립

  2015년 9월 옌타이은하한글유치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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