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하얼빈)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20∼30대와 여성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중국 시장 보고서에서 20∼30대가 중국 전체 인구의 31%로 가장 많고 온라인 구매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두 자녀 정책이 전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결혼·출산을 앞둔 젊은층을 겨냥한 영유아용품 시장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고 소득수준도 계속 늘어 중국 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망 품목으로는 한국방문 중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품목이자 중국인이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인 화장품을 뽑았다.

　　중국은 도시의 규모, 경제력, 영향력, 지명도 등을 고려해 1, 2, 3, 4선 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중산층 비중이 느는 충칭, 청두 등 2~3선 도시를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분유 제품은 외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 매우 유망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