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잦은 소변, 여성의 Y존 위협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2.24일 09:11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한 추운 날에도 여성의 Y존에 대한 각별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온도가 낮아질수록 방광 주변 근육과 조직이 수축해 방광이 예민해지고, 몸 속 수분이 여름철보다 소변으로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잦은 배뇨로 화장실을 자주 드나드는 여성들의 경우 올바르지 못한 용변 처리, 비위생적인 화장실 환경으로 인해 질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질염은 여성 감기로 불릴 정도로 여성의 75%가 겪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이다. 흔하게 발병하기 때문에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세균성 질증의 경우엔 골반염 위험도 증가, 제왕절개술 후 자궁내막염 발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 시엔 즉시 치료가 요구된다.

♦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여성 Y존

날이 추워짐에 따라 잦은 배뇨로 외음부의 불쾌감을 느낀 여성들이 샤워기나 비데 등으로 질 내까지 깊숙이 세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질 내부가 알칼리화 되어 정상 질내 세균군의 균형을 깨뜨려 오히려 세균성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용변 후 뒤에서 앞쪽으로 닦아내는 뒤처리 습관은 잔여물에 남아있는 세균을 질 내로 옮겨올 수 있기 때문에 앞에서 뒤로 닦는 올바른 용변 처리 습관으로 여성 민감 부위 청결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용변 시 무심코 앉는 불결한 변기나 샤워할 때 사용하는 목욕타월을 통해서도 질염의 원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들은 변기에 피부가 직접 닿는 만큼 공중화장실의 오염된 용변기로부터 질염의 원인균에 감염될 수 있다. 때문에 추운 날씨일수록 화장실을 자주 드나들 수 밖에 없는 여성들은 민감 부위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로 질염을 비롯한 여성 생식기 질환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 각종 원인균 공격 받는 Y존

여성의 75%가 겪는다는 질염의 종류에는 세균성 질염, 곰팡이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등이 있다. 이중 칸디다(Candida) 곰팡이균은 여성들의 Y존 같이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는 질염 원인균 중 하나로 화끈거림, 가려움, 냄새, 배뇨통 등을 동반 해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칸디다성 질염은 하얗게 치즈 같이 냉이 쌓이는 형태로 모든 질염의 40-50%를 차지하며 많은 여성들이 흔히 겪는 가장 흔한 질염으로 알려져 있다.

트리코모나스는 주로 성교를 통해 전파되지만 칸디다 곰팡이균과 마찬가지로 목욕탕, 수영장 등지의 습한 환경에서도 감염돼 질염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 '락토바실러스'균이 없어지고 대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며 발생한다.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없어지는 뚜렷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거품목욕, 과도한 질세척 등으로 질 내가 알칼리화 돼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원활한 통풍으로 청결하고 쾌적한 Y존 관리

여성 민감 부위는 이렇듯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균에 노출되기 쉽다. 여성 민감 부위에 대한 매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질염은 기타 합병증과의 연관관계도 보고되고 있으므로 증상 시엔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등 초기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무엇보다 질염은 언제든 재발 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청결 관리를 각별히 해 질환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추운 날씨로 보온을 위해 레깅스 등의 꽉 끼는 옷을 착용하는 것도 질염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꽉 끼는 옷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여 칸디다 등 곰팡이 균이 증식하기 쉽다. 겨울철 뜨거운 물에 몸을 녹이러 온천, 스파 등을 다녀왔을 땐 질염 원인균으로부터 감염을 막기 위해 곧바로 여성세정제를 사용하고 날씨가 추워 수영, 요가 등 실내운동을 즐긴 후엔 땀에 젖은 운동복은 되도록 빨리 벗는 것이 좋다.

♦ 여성세정제 습관화로 미리미리 질염 예방

질염 예방을 위해선 여성세정제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은데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여 질 내부까지 과도하게 세정하는 경우 질 내 산도를 떨어뜨려 질내 세균군 균형이 깨져 오히려 세균성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질염의 원인균을 제거하는 의약품 여성세정제를 통한 청결관리가 더욱 효과적이다.

세계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지난해 8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던 가수 백아연이 이번에는 임신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5개월 차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천사가 찾아왔다"며 임신소식을 전했다. 이어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무슨 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가벼운 상처를 입어 구급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미 CNN 방송과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5살때 母 교통사고, 얼굴 몰라" 선예,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에서는 2000년대를 강타한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출연했다. 이날 선예는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고 해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자식들이 날 돈으로 봐" 전원주, 금 10억원치 있지만 '마음은 공허'

재테크 고수로 알려져 있는 배우 전원주가 "가족들이 나를 돈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고민을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억대 자산가 국민 배우 전원주가 방문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전원주는 오은영 박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