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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억류된 미국대학생 "죄행" 진술, 적대행위 승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3.03일 16:59
(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에 두달째 억류된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학생 오토 프레데리크 윔비어는 2월 29일 조선의 수도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조선에서의 "죄행"을 진술하였다. 그는 자신은 미국 한 교회의 교사와 미국정부의 묵인을 받아 관광명의로 조선에 진입하여 반조적대활동에 종사했다고 했다.

  【조선에 영웅노릇하러 갔나?】

  올해 21살인 윔비어는 29일 오전 조선주재 외국매체에 개방한 평양인민문화궁 기자회견에 나타났다. 미국 CNN은 조선측 관원의 말을 인용하여 이 기자회견은 윔비어 본인이 "주동적으로 요구"한것이라고 했다.

  윔비어는 기자회견에서 그는 작년 12월 29일 관광명의로 조선에 진입했으며 올해 1월 1일 평양 양각도국제호텔 종업원구역에서 조선의 정치적선전물을 떠여내는 "죄행"을 범했다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윔비어의 진술을 인용하여 이 대학생의 행위는 "사전에 모의"한것으로서 범행을 실행하기전 미국우애련합감리교회의 교사를 받고 미국정부의 묵인하에 이 계획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윔비어는 조선은 "신비한 국가"라고 생각하여 유치한 생각이 산생되였으며 즉시 조선에 대해 "용감한" 행동을 실시하여 이름을 날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의하면 윔비어는 작년 9월 한 친구집에서 밥을 먹던중 그의 어머니를 알게 되였다고 자백했다고 한다. 상대측은 미국우애련합감회교회의 집사인데 윔비어가 조선에 가서 중요한 정치선전물을 떼여오도록 교사하였고 이것을 "전리품"으로 교회당에 걸어놓겠다고 했으며 일이 끝난후 1만딸라의 중고차를 제공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만약 윔비어가 잡히면 교회는 자선형식으로 그의 어머니에게 20만딸라를 제공할것이라고 진술했다.

  보도에 의하면 윔비어는 자신은 미국정부와 정객들이 비겁한 수단으로 조선에 대하여 나쁜 일을 꾸미려고 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면서 이와 관련해 조선 인민과 정부에 사죄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 CNN이 방송한 이 기자회견의 동영상에서 윔비어는 자신은 "자기 인생에서 가장 엄중한 착오"를 범했다고 하면서 조선정부가 석방해주길 간청했다.

  【미국 교회 부인】

  윔비어가 "죄를 인정"한데에 대해 미국우애련합감리교회는 미국 CNN의 확인요청에 이를 전면 부인하였다.

  미국우애련합감리교회 목사 미샤크 카니벤은 조선매체의 보도에서 지목한 교회 녀집사를 모른다고 했다. 교회의 성원은 약 500명이며 윔비어는 그중에 없다는것이다.

  카니벤은 "나는 종래로 그(윔비어)와 그의 가족을 만난적이 없으며 가능하게 어떤 사람들이 그를 알고 그와 함께 학교를 다녔을수 있다" 고 하면서 "만약 그의 가족이 자주 우리의 교회에 왔었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조선이 그를 석방하는 길을 찾는) 사업에 참여했을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CNN은 지금 윔비어가 기자회견을 개최한것은 어떠한 "압력"을 받았거나 압박에 의해 존재하지 않는 죄행을 진술하였을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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