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서울역에 설치된 TV 스크린에서 조선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사건이 보도되었다.
[인민망 한국어판 3월 7일]
중국 외교부 3월 6일 정례 기자회견 질의응답: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
질문: 6일 오전 조선에서 4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중국 측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또한 사드 배치 가속화에 대한 중국 측의 대응 방법이 궁금하다.
답변: 조선의 탄도 미사일 발사 건은 중국 측에서 관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안보리(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 UNSC)에는 조선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미사일 발사를 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명시되어 있다. 중국 측은 조선이 안보리의 규정을 어기며 미사일 발사를 하는 것에 반대한다. 또한 중국 측은 한미 군 당국이 조선을 타깃으로 한 연합훈련을 하고 있는 것도 주시하고 있다. 현재 형국으로 봤을 때 각 측 모두 자제를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서로 자극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형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번 입장 표명을 한 바 있다. 중국 측은 한미가 한국 내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한다. 우리는 이 조치가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중국이 포함된 지역과 관련 국가의 전략적 안전 이익에 해를 가하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절대 좋은 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관련 당사국들이 잘못된 길로 안 가도록 하기 위해 중국의 합리적인 관심사안을 직시하고 사드 배치를 중단하길 독촉한다.
미국 백악관 3월 6일 정례 기자회견 질의응답: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미국 백악관 6일 발표 내용, 조선이 당일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도발적’인 자세를 취한 것이자 기타 국가에 ‘아주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행위이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당일 정례 기자회견장에서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조선의 위협에 대응할 것이며, 미국은 현재 조선의 탄도 미사일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 6일 발표 내용, 조선이 당일 오전 평안북도에서 조선반도 동부해역을 향해 4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1달도 안 돼 다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2월 12일 조선은 1발의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배경 자료:
조선은 2016년 1월 6일과 9월 9일 각각 핵실험과 다수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실험을 진행했다. 안보리는 같은 해 3월 2일과 11월 30일 두 번의 결의를 거쳐 조선의 핵실험에 대해 비난했고 조선에 핵무기 및 미사일 계획 포기를 요구하며 제재에 나섰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신화사(新華社), 외교부 공식 사이트